http://www.dreamworksgames.com/Games/Trespasser/

TresPasser라고, 줄악위공원을 배경으로 한 오질라게 오래 된 게임입니다.

98년도쯤 나온 게임인데 이름만 간간히 들어본걸 이제서야 데모를 받아서 좀 돌려보았더랩니다.

느낀점은...


...

... 압박-_-


들은 바 대로, 역시 물리적용이 참 섬세합니다. 섬세하고요...
공룡들 걸어다니는 모습이라든가 물건 떨어지고 미끄러지는 등등이 참 사실적입니다.
(그래픽도 몇년전것임을 생각하면 과히 나쁜편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거같은...)


근데 역시 데모 한두시간 돌리면서 느끼게 되는건

' 근데 게임은 아니네...'

물리적용을 보여주려다가 게임성을 잃었달까, 뭐 그런 느낌을 파샷 받는 기분입니다.

총들고 여기저기 쏴보고 돌멩이도 각도 맞춰 던져보고 하다보면,
은근히 전에 돌았던 하프라이프2의 기분도 들고 그렇겠지만...

실제로 몸으로는 그걸 느끼지도 못하는 유저가 그 물리 자체에 너무 신경쓰게 되다보니 좀 압박이 있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역시 뭐든 적당한게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