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매일 보던 만화영화가 끝이나도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드라마도 몇편보고 영화도 보고 하니...

이젠 드라마나 영화가 끝날때 엄청난 상실감(;;)을 느낍니다.

특히 '춤추는 대수사선'의 경우.. 드라마를 다보고 특별편도 다보고 나니..

정말 상실감이 크게 느껴지는 군요.

요즘은 매일 '춤대' OST들을 듣고... 봤던 드라마 또 보고 그러고 있답니다.



12월달이 되면 국내에도 '춤추는 대수사선2'가 개봉된다고 하더군요..

그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차라리 그때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것까지 보게 되면 이제 더이상은 '춤추는 대수사선'속의 아오시마와 무로이의 세상은

볼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를 기다려야 하는가;



드라마 속의 세상은 드라마가 끝나고도 계속될까?

게임 속의 세상은 엔딩이 끈나고도 계속될까?


어쩌면 제가 그리도 싫어했던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게 된 까닭은 끝이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엔딩을 볼순 없지만.

게임속의 그 세상은 언제나 다시 들어가서 볼수 있고 사람들을 만날수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