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밤. 심한 악몽을 꾸었습니다.

꿈속의 상황은 전쟁 중이었고, 제가 속한 부대는 적진에 포위되어 대부분 사망.
그당시 꿈속에서는 간부지원을 해서 한개 소대를 이끄는 중위까지 올라가 있었던 상태였던..

여하튼 저는 그때 포로가 되었고, 북한군의 고문에 굴복하지 않으려고 혀를 잘라 자살하려는 꿈이었는데..

막상 하려고보니 되게 아프더군요. (꿈에서..) 4센티 이상 잘리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더욱 더 길게 빼고 입을 꽉 물려는 순간,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었는데 혀바닥을 길게 빼고 정말로 깨물려고 했었던..

그날 상당히 오싹하더군요. 정말 귀신에 홀린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이런 꿈을 꿨던 분이 있을까.... 해서 적어본 겁니다.

휴.. 제발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그땐 정말 실행할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