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픽 :

1. 라그나로크 : 라그나로크는 특이하게 3D배경과 2D의 캐릭터로 이루어진 2.5D의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런 라그나로크의 강점이라면, 2D캐릭터의 귀여움과, 박력넘치는 액션,자유로운 시점의 변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자유로운 시점 이동으로 인한 배경과 캐릭터가 따로 노는것처럼 보인다는 점이 유일한 약점이라 생각한다.

2. 테일즈위버 : 테일즈위버는 풀2D로 이루어진 정말 노가다의 결정체;;; 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맵과, 캐릭터가 2D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 인한 이점은 캐릭터와 배경이 위화감이 적어지고, 캐릭터의 동작이 부드럽다는 점이다. 단점이라면 시점이 고정되어 있어서, 배경이나 캐릭터에 아이템이 가려질 경우엔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배경이 반투명으로 변하기는 하지만, 캐릭터에 가릴경우엔 속수무책이다.

3. 트릭스터 : 트릭스터는 테일즈위버와 마찬가지로 풀2D로 이루어져 있다. 밝고, 부드러운 톤의 색으로 이루어 져 있고,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액션이 자연스럽다. 역시 단점은 시점변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테일즈위버와 비슷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2) 사운드 :

1. 라그나로크 : 라그나로크의 강점인 사운드. 캐릭터의 타격음은 박력 넘치는 액션동작에 어울리는 사운드로 이루어 져 있으며, BGM도 수준 이상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또한, 맵마다 다른 사운드를 보여주는데, 숲에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등을 들려줘서 현장감을 높여주고 있다.

2. 테일즈위버 : BGM으로는 라그나로크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타격음같은 경우엔 너무 단조로운 면이 없지않아 있다. 게임의 분위기에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박력있는 사운드였으면 좋았을꺼라 생각된다.

3. 트릭스터 : 타격음이나, BGM모두 게임에 맞게 잘 사용했다고 생각된다. 여러가지 사운드가 적당히 잘 사용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BGM같은 경우엔 따로 듣기엔 좋다는 느낌은 못받겠지만, 게임을 즐길때는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 음악이란 생각이다.

3) 인터페이스 :

1. 라그나로크 : 라그나로크의 인터페이스는 마치 윈엠프를 보는것 처럼 간결하면서, 효율적이다. 근래 만든 게임중 가장 편리한 인터페이스라 생각된다.

2. 테일즈위버 : 참신한 인터페이스다. 마치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기분이 드는 인터페이스다. 하지만, 금방 질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3. 트릭스터 : 아직 클로즈 베타시기라 그런지 모든 창의 단축키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두고 봐야 할듯.

4) 플레이 느낌 :

1. 라그나로크 : 라그나로크의 첫 인상은 '귀엽다'란 느낌이다. 레벨업도 쉬운편이다. 하지만! 게임의 진행이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다. 무조건 몬스터를 잡아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아이템을 사고, 아이템을 사서 또 몬스터를 잡고의 반복이다. 퀘스트가 생기지 않는 이상 금방 질리는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2. 테일즈위버 :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콤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사용하여 스킬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참신했다. 소수지만, 퀘스트도 있었다. 하지만 그 퀘스트란게 너무나 단순하여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다. 드라마틱 온라인 게임이란 이름이 약간은 어색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이니 앞으로 상용화 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3. 트릭스터 : 트릭스터의 최종 목표는 돈까발리에(...)의 보물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 컨셉에 맞춰서 땅파기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보여준다. 땅만 한번 잘 파면 전투하는것 보다 돈이 잘 벌린다. 중독성도 강하여 땅굴파기 폐인[...]이 생길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시스템이다.

아직 테일즈위버와 트릭스터가 베타테스트 중이란걸 감안하면 둘 다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