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문제로 말이 많은 다른날 죽다(;;)를 봤습니다.

저도 반미운동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원래 그랬잖아? ;;)
집에서 PC로 봤습니다.

액션이야 그냥 보면 되는 단순한 문제이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말이 많은 우리나라의 비하 문제 역시 제 경우엔 별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비하문제라기 보다는 이해의 부족 또는 성의 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개 있더군요.

미국군 장교 : "남한군을 기동해"
...
이부분에선 제작진이 우리나라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것 같더군요.


문대령 : "일본놈들은 벌레니 눌러 주죠."       "서방은 공포로 떨 겁니다"
문대령아버지 : "미국이 핵폭탄을 쏠 거야!"
문대령 : "이카루스가 공중에서 분해할 겁니다."

문대령의 행적을 보면 참 기이한 점이 많습니다.
자기 재산의 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점이나,
최근 나오는 007시리즈에선 볼수 없었던 애국심.

최근 시리즈에서의 악인은 보통 돈에 대한 욕심때문에 악행을 저지른다는 설정이 많았지요.
물론 문대령도 자동차에 대한 욕심이나 마지막에 그의 헬기에서 쏟아지는 다이아몬드 등의 상황에서
본다면 돈문제에 그리 자유로웠던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강경파에 위험인물로 설정한 것은 확실한 것 같지만 문대령이 멋있게 보이는건 왜 일까요? 후훗.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대령의 다이아몬드들이라면 북한정부에 귀속되어야 할 것 같은데,
왜 미국과 영국이 갈라먹으려고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