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800달러, 부부 1600달러 수표 3월-6월사이 제공
연소득 개인 8만 5천, 부부 11만달러 이하 혜택
조지 부시 대통령이 14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공식 발표하고 미국 경제의 불경기 차단에 나섰다.
미국의 납세자들은 3월에서 6월사이에 개인 800달러, 부부 1600달러씩 리베이트 수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나 연소득 개인 8만 5000달러, 부부 11만달러 이하의 중산층이어야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미국경제의 불경기 위험을 저지하기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은 환급 수표 제공과 기업설비투자 세액공제를 핵심으로 하는 145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신속 추진할 것임을 공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발표를 통해 미국경제의 불경기를 막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의회의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기초가 튼튼하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나 하강할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의회 지도자들과 논의한 결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경제를 단기적으로 부양하기 위해서는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최소 국내 총생산(GDP)의 1% 정도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시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현재 미국 GDP의 1%인 1450억에서 1500억 달러가 될 것임을 제시한 것으로 언론들은 해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이번 경기부양책을 통해 미국민들에게 대규모로 세금 환급을 해주면 이 돈을 사용해 미국경제에 활력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급수표제공을 강조하고 “동시에 기업들에 대한 감세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기본 원칙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의회와 계속 협의해 곧 확정짓게 될 것임을 밝혔다.
현재 부시 경기부양책의 핵심안으로는 미 납세자 1인당 800달러, 부부당 1600달러의 환급 수표를 제공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다만 연소득이 싱글 8만 5000달러, 부부 11만 달러이하의 납세자들에게만 환급수표를 제공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부시 경기부양책에는 이와함께 각종 추가 감세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들이 올해에 구입하는 설비장비에 대해선 장비금액의 50%까지 세액공제 해주고 중소기업들의 경우 신규 구입장비에 대해 연간 세액공제 한도를 현행 11만 2000달러에서 20만 달러로 근 2배 높여주는 방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 연방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공감을 표시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원은 “중산층 미국민들에게 환급수표를 제공하면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부양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회 지도부는 앞으로 한달 또는 한달 보름안에 경기부양책을 확정해 시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01년의 예로 볼 때 미국민 납세자들에게 환급 수표를 보내는데 10주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다수 미국납세자들은 이르면 3월부터 늦어도 6월 사이에 싱글이면 800달러, 부부일 경우 1600달러 짜리 환급 수표를 받게 되고 기업들과 업체들은 각종 추가 감세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라디오 코리아

저거 우리나라도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