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빼서 다시한번 중국으로 간다는 이야기에 안구의 습기가 ....







http://cafe.naver.com/f4uremake.cafe
↑ 개발자가 주인장으로 계시는 [R2F . F4U] 카페











↓ 공지로 올라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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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공지를 올려드립니다.



그 동안 꽤 오랜 기간동안,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이제 마지막 기회를 잡아보려 합니다.



12월 27일을 기점으로, 일부 개발자들이 중국의 스튜디오로 건너가, 리턴투판타지의 프롤로그 버전을 개발하기로 확정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잘 진행된 후에 알려드려도 좋겠지만, 이번은 저희에게도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그 동안 기다려 주신 카페 멤버분들께 미리 공지를 통해서 알려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1. 이번 합작 개발은, 중국의 유명 투자사와의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프롤로그 버전'의 합작 개발건입니다.

2. 중국 스튜디오측에서 일부 개발 자금을 투자하고, 한국측에서는 마지막으로 저와 동업자 한 분이, 마지막 남은 전세 자금을 빼서( ^^; ) 투자하여 개발하게 됩니다.

3. 이전( 2007년 6월 ) 까지 개발되었던, 원래의 리턴투판타지 정식 버전과는 다른 버전으로, '리턴투판타지 프롤로그' 버전으로 개발되어 집니다.

4. '리턴투판타지 프롤로그' 버전은, 데모 버전이 아닌,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는 버전으로,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투자가 이루어지거나, 법적인 문제 등으로 중국에서 서비스가 힘들 경우,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5. '리턴투판타지 프롤로그' 는 짧은 시간에 완성되는 정식 버전의 게임인 만큼,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게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판타지포유의 재미를 함축적으로 계승하는 것' 이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6. '리턴투판타지 프롤로그' 버전이 어느 정도의 상품성이 인정만 된다면, 정식 'R2F'의 개발은 수월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7. 최악의 경우, (1) 투자 유치에 실패하거나, (2) 중국내에서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3) 한국에서조차 서비스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에는 'R2F'의 개발을 포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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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F'를 기다려주시는 많은 유저분들과 저와 저희 개발팀은 'R2F'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희생해 왔습니다.



2007년 6월 한국에서,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제대로 된 스폰서를 얻기를 원했었습니다만...



이제는 더 이상, 'R2F'와 아무 상관도 없는 타인을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소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여정을 떠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의 가족들과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 주신 카페 멤버분들께, 마지막으로 약속을 하고, 지키러 떠납니다.



현재 저희에게 힘이 되는 가장 큰 응원은, 카페 멤버분들의 관심이 가장 크며, 중국에서 관심 가져주시는 투자자들의 응원, 그리고, 저희 개개인의 가족들의 응원입니다.



오랜 기간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릴 때가 온 것 같군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결과가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릴지, 놀라움을 안겨드릴지....

물론, 저희는 모두가 놀랄만한 결과를 만들어 낼 자신이 있기에, 마지막으로 사재를 털어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유저분들이 판단해 주실 시간이 올 것입니다.



그 동안,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주신 카페 멤버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럼, 중국에 있는 동안, 조금 더 여러분들의 응원에 기대어 파이팅 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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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예전 동영상을 보시고 비관적인 느낌을 가지시는 유저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미 해당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R2F'의 특징이 표현될만한 부분은 모두 뺀 것입니다. 당연히 허전하거나, 판타지포유와 다르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희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많은 자금의 압박이나 개발 사항의 오픈에 대한 압박에도, 단 한번도 우리 'R2F'의 특징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은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재산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모든것을 걸고, 'R2F 프롤로그' 버전을 개발합니다만... 여기서도 특징을 알려드리지는 못합니다. 이것이 유저분들이 지쳐서 떠나게 될 지라도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게임이 출시되었을때, 저희가 아무리 자신있어도, 게임을 보시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또 반대인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 때 까지 저희의 컨텐츠만의 개성을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투자자에게도 같은 생각이기에 투자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회는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데모' 가 아니라, '우리의 개성을 곧바로 유저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 개발인 이유입니다.



이제 '흑'과 '백'이 가려질 시간이 다가 올 것입니다.



비관적이던, 희망이던, 계속 'R2F'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그것은 둘 모두 저희에게 희망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