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기본적인 틀을 이미 망각했다는 것이 문제. 고쳐지기 힘들 고질성으로 남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어떤 암호문을 내어주고 그 암호문을 해석하면
특별한 이벤트 아이템을 주겠다고 하면 유저들은 어떻게 할까요?

라는 물음에 대부분 YES라고 답하긴 하는 군요;;

이유는 간단하죠, 아이템이라는 보상입니다. 문제는 그 아이템이라는 보상에만 급급하지 정작 게임을 즐긴다는 것에는 이미 동떨어진다는 거죠,

'특별한 이벤트 아이템' 이라는 설정을 한 것부터 이미 그 퍼즐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보다는 이벤트 아이템을 걸고 하는 일종의 퀴즈문제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입니까?

저도 퍼즐 퀘스트를 단지 퀘스트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역시 거의다 no...

ㅜ.ㅡ


아이템이 아닌 진짜 퀘스트라는 것을 즐길 유저는 많지 않은 것 같네요..ㅜ.ㅡ

사실 아직까지 온라인 게임에서 퀘스트라는 것을 즐겨 본적이 없긴 합니다;; 노가다.. 죠

퀘스트 자체는 원래 보상을 목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최근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단순 노동을 부추기는 요소로만 남고 있지요.

게다가 퀘스트들은 필수적(다 그렇지는 않습니다만)으로 레벨 노가다를 요구합니다. 이런 것이 과연 올바른 의미로서의 퀘스트인지 중노동을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요소인지.

정말 볼때마다 암울합니다=_=

공감하는 바입니다...

어렵고 복잡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 재밌을것 같은데;;
그런데 밸런스와 스릴감, 보상을 적절히 설정해야겠죠
개발자는 뇌가 과열될것임

요즘 유저들은 온라인게임을 하므로써 재미를 바라기보단 물질적인 것[게임상 혹은 게임외(ex:현거래)]을 더 바라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가다라는 것도 불리우게 되었구요...

1. 어렵고 복잡한 퍼즐이 생겼다.

2. 누군가 머리 좋은 사람이 풀어낸다.

3. 그 사람이 해결법을 웹에 올린다.

4.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캡쳐해서 그대로 행한 후에.. 보상 받는 아이템 챙기기에 열을 올린다.

젤다를 하셔 BOA요~

본질적인 문제는.. 온라인과 싱글의 기본적으로 다른점인..
온라인은.. 나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은.. 모두 경쟁자입니다.. 당연히 쉽고 빠르게 가야한다는 압박이 강할터..
싱글은.. 어차피.. 나 혼자이니.. 클리어 시간이.. 10시간이든.. 100시간이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그만입니다..

음.. 그리고 게임에서의 퍼즐요소라..

게임이 어떠한 퍼즐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그건 그 게임의 난이도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너무 쉬우면..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또 퍼즐을 풀때의.. 성취감이.. 덜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우면.. 게이머가 게임을 포기할 수 도 있습니다..(아니면.. 공략이나 보면서 진행하겠죠..-ㅅ-;;)

그 적정선을 유지하는것이.. 그 게임에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소위 말하는 "명작이다.. 재미있다.."라는 게임이 그 적정선을 잘 유지한 예일터..

어느 한곳에서 막혔-소위 말하는-습니다.. 게이머는 그 퍼즐을 풀려고.. 이러저리 뛰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립니다..
그렇게 해메다가.. 지쳐갑니다.. 에이.. 그만하자.. 하고 포기하려는 찰라에..
게이머가 퍼즐을 클리어 하는 그런게임.. 그게 진짜 재미난 게임이죠..
(분위기 고조와..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여타 요소도 중요한 몫입니다..)

(대표적으로.. 젤다나.. 마리오시리즈.. 그리고.. 바이오 해저드 같은 어드밴쳐 게임에서 두드러지죠..
RPG에선.. 퍼즐적인 요소를 강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그리고..
과거에.. 게임도 어려우면 다들 공략보고 했습니다..-ㅅ-;;

킹은.. 공략이란.. 정말.. 안좋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게이머의 재미를 빼앗아 가는.. 별로 좋지못한 짓이죠..-ㅅ-;;

무엇이든.. 나와.. 타인의 경쟁이 붙으면.. 거기서.. 게임은 게임이 아닌.. 노가다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과거에도.. 물론.. 그랬구요..

실례로.. 킹은.. 드퀘6를.. 300시간 가까이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친구녀석과.. 코인 누가 빨리 100개 채우나.. 였습니다..-_-..

비슷한 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저들이 점점 쉽고 편한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던 사람만 하던 상황에서 게임자체에는 큰 목적을 두지 않는 일반 유저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매니아유저와 일반유저가 같은 돈을 내고 게임을 사거나 이용한다면, 전체적으로 봤을때 비중이 훨씬 높은 일반유저층을 노리는게 상책이겠죠.

게임이라는 것을 즐기고 있고 만들려고 까지 하는 사람마져도 이미 게임성의 결여라는 문제는 심각하겠죠..

하지만.....사람 마다 취향이 틀린 부분도 있고...게임 개발자가 플레이 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사상이나 내면을 반영하기 위해 게임의 재미를 반감 시킬 수 도 있습니다..... 요즘의 아이템에만 급급한 MMORPG 게임보단 차라리 그래도 이런 게임이 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하기 힘든 게임일 경우....기본적으로 성취감은 있지만...뭔가 보상이 없다면....사람이라면 당연히 뭔가 허전하고 허무하다는 것을 느끼겠죠..... 따라서 필요한게 적절한 보상 시스템(?)과 그에 적합한 유출방지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만.

대략 무슨 소리인지 본인도 모르겠으니 그냥 넘겨 집으시길....;;;

결론적으로는 보상과 퀘스트 간의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과, 그것이 게임 내에서 어떠한 입지를 차지하는 가에 달린 문제라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요즘 게임들은 '라이트 유저'와 '올드 유저'에게 맞도록 나뉘어서 나오더군요.
쉬운 게임도 어려운 모드를 따로 추가해서 올드 유저를 끌어들이기도 합니다.

80년대 패미콤 시절의 게임만 해도 '난이도'라는 개념이 거의 없을정도로 어려웠는데,
(지금 록맨1 해보면..-ㅅ-y~@)
제 기억으로 PS로 발매된 FF7부터 신규유저, 즉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게임의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것 같군요.

근데 어떠한 시스템의 게임이든, 유저가 '나름대로의 재미'를 갖고서 게임을 즐기면 되는데,
대부분의 한국 MMORPG 유저들은 뭐랄까요..? 좀 '맹목적'이라고 할까요..?
타인보다 강하고 멋져보이는 부분에서 재미를 찾는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맹목적인 면에 대해서는 심리학까지 파고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 패스입니다(웃음)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주어진 일을 해결하려는 마음이 없는한 우리들이 "퀘스트"라 부르는것들은 불가능할듯 하군요..

[ 벤티지 마스터 ] 추천-_-
스타크래프트가 한참 인기 있을때 쯤 팔콤에서 나온 게임이죠.

머리에 한계를 느끼던 게임.........
그리고 젤다......웃음만 나오죠 젤다를 1,3편 해봤는데 1,3편이 맞나;;

둘다 공략없이 했죠^^ 둘다 엔딩 못봤죠 -_-;;
거의 끝부분 갔다는 느낌은 드는데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

젤다는 퍼즐적인 요소로 극악을 보여주는 것 같고 (그래도 이건 너무했었음...그때 했던 젤다에 난이도란...참)
벤티지 같은 경우는~~~ 엑스퍼트 인가? 하는 난이도로 하면 이건 사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必 특별한아이템은 돈이다돈!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ㅁ;

재미있게했지요 ;ㅁ; (남들 스타할때 저는 밴티지했던;ㅁ;)

작년까지는 밴티지마스터재팬을..;ㅁ; 넷플이 참 재미있던..;ㅁ;

밴티지.. 상당히 매력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