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빚, 5년 사이 3배로 늘어


나라 빚이 지난 5년 동안 3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경경제부는 한나라당 김동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채무는 236조원으로 지난 97년 말의 73조원에 비해 3.2배 규모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나라 빚이 국내총생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7년 말의 16.2%에서 지난해 말에는 39.6%로 크게 뛰었습니다.

김동욱 의원은 결국 국채 발행으로 해결해야 할 국민연금 책임준비금 부족분 2백억원 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재정은 파탄 상태라면서 나라 빚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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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출처[미디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