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원작자와 만화가간의 소송으로 출판이 안되고 있는 관계로 원판은 구하지 못하고, 우연한 기회에 다시보게된 캔디 캔디. 28년도 전 작품이라고 생각해볼때, 이만큼 간결하고 확실한 스토리라인을 지닌 순정만화도 보기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등장하는 순정만화는 꽤 많은 작품들이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겉으로만 개성만빵에 감각적이지...한꺼풀만 벗기고 보면, 상당히 천편일률적에 평면적인 캐릭터가 많다고 생각해요....

역시, 옛날과 다르게 변해버린 사람들의 (정확히는 순정이니, 여성분들의...) 감성이나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듯 해서 왠지 모르게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