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사람 이야기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매체가

갑자기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주니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자하는 이들에게

무척 센세이션을 일으키나봅니다.

제 사견이지만 분명 가까운 미래에

담배처럼 클라이언트 로그인 창 한쪽에


경고: 본 게임은 척추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청소년의 건강과 학업에 해롭습니다.


라는 경고문구를 대문짝만하게 넣어야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더 극단적으로는 게임 로딩 중간중간에

게임폐인들의 초췌하고 현실에서 박탈된듯한 사진들이나

좋지않은 말로로 이어진 케이스를 담은 글들이 로딩 중 이미지로 계속 띄어져야할지도..



게임을 개발하다 과로로 죽는 사람도 있고,

게임을 소비하다 과로로 죽는 사람도 있고,

저는 추적60분의 개발사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시각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아무쪼록 죽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