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君입니다.


일요일날, 어쩌다가 새벽5시에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아침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코엑스몰 태평양관앞에가니 9시30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료입장권 교환창구에 서있었지만 무사히 무료입장권을 받고 카멕스안으로 입장.
이미 정보(?)을 들어서 젤 먼저 그라비티 부스에서 가방을 받아서 챙기고...
주사위 던지는 게임을 했으나 상품은 '초코찰떡'으로...;ㅅ;
(이후 '초코찰떡캡터 감자君'이 될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이후에 NC소프트에서 소문의 '리니지2'를 보고 잠시 플레이 해봤는데...
리니지를 못해봤기에 인터페이스&시스템적인 부분은 몰라서...
그냥 맵상을 돌아다녀보고 몹을 한,두마리 잡아봤는데...
풀3D인데도... 전투모션이 원패턴. 레벨이 낮은 캐릭이라 그랬던것인지 몰라도 조금 실망.
그다음에 방문한 넥슨의 부스에서 다른게임들은 그냥 지나치다가...
'마비노기'라는 온라인RPG게임을 보았는데...
풀3D게임이고 캐릭만 2D의 느낌을 주는 '셀쉐이딩'기법으로 제작된 게임.
무엇보다 제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부드러운 모션의 프레임'.
캐릭의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이더군요.
RIVA TNT2 정도의 저사양 VGA카드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점도 좋게 보였음.
무엇보다 제게는 여캐릭이 마음에 들었던...(탕)
그이후에 행사장을 한바퀴 돌고 4시까지 시간을 보낼곳이 없어서 그라비티 부스에서 잠시 앉아서 행사를 관람했는데...
치어댄스,랩퍼,힙합쇼등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관중들의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해버린...
라그 캐릭들의 코스프레 쇼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근데 초코찰떡은 정말~ 많이도 던져주었던... 너무 많이 모아서... 그걸 거의 점심용으로 다 먹어버린...;;
코스프레 쇼가 끝나고 초코찰떡을 관람객들에게 던져주는데...
다시 코스프레 캐릭터분들께 초코찰떡을 되던지는 관중이 몇명있어서 참으로 웃겼던;;
그라비티 부스의 행사가 약12시 정도에 끝나고 마땅히 시간을 보낼곳이 없어서...
같이갔던 아는 동생과 코엑스몰에서 조금 떨어진 '만화책 할인점(=총판)'에 갔지만 휴일이라 휴무라서 절망...
다시 삼성역으로 돌아오니 2시.
동생녀석은 보내고 코엑스몰에서 시간을 보낼만한것을 찾지 못해서 라미아님께 문자로 "신천역 근처에 오락실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보고 "유흥가 거리라서 있어요."라는 답변을 받고 신천역으로 이동.
역시 그 시간에 4번출구에 누가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오락실을 찾아서' 돌아다니기 시작.
집근천에는 '시장'이 없었기에 '시장의 분위기'가 왠지 정말 좋았습니다.
(번데기와 200원짜리 '오뎅'을 보고 눈물을...유ㅅ유)
오락실을 몇군데 찾았지만... 마음에 드는 게임이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KOF2002가 "100원!!"인 오락실을 발견. 레버의 조작감은 여엉~ 않좋았지만...
100원씩 넣고 하면서 4시30분까지 시간을 보내고 신천역으로 다시 이동.
날씨가 추워서 밑에서 기다릴꺼라는 제 예상을 깨고... 모두들 4번출구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이와같은 사실을 몰랐던 감자君은 나중에 오신 라미아님과 합류해서 같이 갔던...;ㅅ;)
역시 초면인 오프라인상에서 초면이라 뭔가 '뻘쭘'하게 서있던 감자君.
몇분과 ID를 나누며 인사를 했지만... 기억에 남지않았던...(탕)
그렇게 사람들이 모이길 기다리다가 5시30분정도에 롤까스집인 '이끼'로 이동.
"돈까스 시켜먹을걸..." 라는 말을 몇번이나 되풀이하게된 가게였음;;
'맛'은 그렇다 치고 '양'을 중시하는 감자君에게... '양파님'의 돈까스양은...유ㅅ유
'밥이 리필'되었던 점은 무엇보다 '행*'ㅅ'*복'이었습니다.
주위의 가까운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
(코즈님은 처음뵈었을때 저보다 어리게 보이셔서 너무도 놀랬던...;ㅅ;)
도중에 부엉님을 비롯한 몇분이 오시고 식사후에 카페인 세가프레도를 향해서 이동.
(일본의 SEGA社와는 무슨관계인가 혼자 궁금해 하기도...)
카페에는 잘 않와봐서 커피도 다른분들이 많이 시키시는걸로 같이 했던...
이후에 빙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다시 하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감자君'은 뭔가 빨리 말해버리고 그냥 자리에 앉아버렸던...(푹)
이후에 다시 여러좋은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요, 카페까지만 해도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뻘쭘한 느낌'이었는데...
3차인 호프집에서... 휴우~ 한마디로 요약하면 '즐거웠습니다.'
다만 제가 벌칙으로 걸린 음식(?)은 먹다가 목에 걸려서 눈물이 나기도...유ㅅ유
역시 '술'이란 사람들을 개방적(?)으로 만들어 주는...;;
그러나 세개의 테이블중에 너무 안주를 적게 먹어서 스푸님과 쳐다보며 울기도...유ㅅ유
(먹은게 무슨 밀크 6잔 + 소세지 안주 1개 + 소세지탕 안주 1개... 끝...;ㅅ;+)
옆에서는 완전 잔치(?)를 했었지만...=ㅅ=^
뭐, 이건 나중에 다시 복수(?)를 하자고 꿈꾸며...;ㅅ;
4차인 PC방에서는 스타는 너무 안한지가 오래되서 끼지를 못했습니다.
몇분은 주무시고 워크3를 하는분도 계시고...
저는 라그 본섭인 아이리스를 잠시 돌려본후 사크섭을 했습니다.
코볼밭에서 잠시 블스를 엠탐시켜놓으려고 앉혀놨다가 잠깐 1~3분잠었다가 눈뜨니 땅에 누워있는 블스;;
그렇게 첫차가 다니는 5시20분까기 PC방에서 보내고 부슬비가 내리는 거리를 걸어서 신천역에 도착.
이후에는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서 빠이빠이...'ㅅ'/
저는 집에 들어오니 아침6시30분. 후기를 적으려다가 너무 피곤하고 제 정신이 아니었기에 그냥 이부자리를 펴고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눈뜨니 오후3시네요.

암튼 어제의 모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머리가 나빠서 많은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는게 참으로 죄송했습니다.(__)
다음 모임은 용인의 '민속촌(?)'에서 하자는 학규님의 말씀을 기약하며...
다음에도 이런 즐거운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쓰고나니 글이 너무 쓸모없이 긴듯한 기분...;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