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 전용 종합 감기약... 브루펜시럽입니다. ^___________^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을 기점으로 '학규님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 이라는 포괄적 명칭에서

'레임프루프'라는 하나의 모임을 지칭하는 뉘앙스의 명칭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lameproof 라는 단어의 발음을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서기도 했지만

또 벽을 두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그 이미지가 좋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좀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학규님이 제작하신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을

잠깐 플레이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학규님과의 인연은 별달리 말할 게 없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좋아서였구요.

어쩃든 평소와 다르게 바삐 움직였던 '레임프루프'의 하루를 접으며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양파님에게 '라게'분들 정모와 '레임프루프' 정모가 겹친다고 전화가 왔었어요.

마침 핸드폰 밧데리가 다 달아서.. 그 이상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궁금해서 바로 학교로 달려와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라그나게이트'에 있는 자유게시판 공지로 올라온 글이 문제였더군요.

작성자 본인에게 묻지 않고 유추해보자면 그 쪽 분들이 이 곳 정모에 오신다는 내용으로

생각할만한 글이었습니다.

레임프루프를 폐쇄적인 모임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좀더 자주 남기신다고 뭐가 되신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글만 보고 가시는 분들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그나게이트에 이 곳이 알려지는 것이 그 자체도 나쁘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 분들도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고 이 곳에도 '라그나게이트'에 관련되신 분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가지 문제에 대해서만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임에 참가하신 분들이 그라비티나 라그나로크에 대한 불평 불만을 하는 모습과

힘겹게 장소를 마련하신 메라님의 노력이 지나치게 많은 인원으로 물거품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게임을 그 자체만으로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는 것.. 이제는 지겹습니다.

물론 '라게' 분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아니고 그러한 분들도 적잖게 있다는 것에

경계를 한 것입니다.

다행히 '시은비'님의 등장으로 오해라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그 소동을 치뤄낸 분들의 머리 속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남은 것은 대화방에서 라게분들 초딩이라고 욕하시면서

정작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시느라 정리가 안되는 장면을 본 것하고..

몇몇 공격적으로 대처하신 분들의 글만 대하시고

힘들게 마련한 모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 바램으로 이번 사건을 '중도'의 입장으로 대하신 분들은

알지 못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 ( 제 생각에 그리 보이는 ) 학규님의 걱정 입니다.



그저 추측으로 너무 비뚜러지게 생각한 점 부엉님에게 사과드립니다.


아무튼 크게 액땜한 것으로 생각하고.. 즐거운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

저는 라그나게이트에 활동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라그나게이트에 '운영자에게'란에 있는 항의문을 그리 달갑게 보이지 않습니다.

포돈님 스스로 지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