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원제 반지전쟁 맞나 -_-?)

하여튼 돌아 왔습니다. 올 크리스마스때 이것을 보면서 외로움을 달랠까 합니다 -_-;;;(쳇 서러버서....)



작년에 반지의 제왕 상영하던 극장은 얼마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해리포터라는 괴상망칙(?)한 꼬마 놈이 나타나서 '뿌리밴또 뿌리밴또(제 귀에는 이렇게 들렸음-_-;)' 외처대서 그만.....그래도 흥행은 굿이 였죠 -_-ㅋ
그 흥행성공 때문인지 올해는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상영하더군요 (사람들이 상술이란 -_-^)

작년에 반지의 제왕 친구놈이랑 보러 갔는대 친구놈 하품하고(죽일 -_-^ 톨킨님 작품을 하품으로....) 저는 오~~오~~ 그러면서 봤습니다(판타지에 빠진 중중의 인간 -_-;;) 그러다가 앞에 있는 사람들 (남자 2놈..지금도 생각이 난다 안경낀 두놈의 중딩으로 보였던-_-^) 하는말이 발록나오는 장면에서 "머야 왜 발록이 고대 악마야? 그리고 뮤에서는 저렇게 않쌧는데" "그러게 뮤에서는 엄청 쉽게 잡았는대" "맞아 순 구라야 히히" 그러더군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않나오더군요 -_-
그러다가 오크족한테 기습당하는 프로도 일행을 보고 또 다시 하는말이 "와 점마들 바보다 저능아인 오크한테 기습이나 당하고" "나 같았으면 저런거 혼자서 끝냈는대" "히히"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군요 -_-;;;
그러다가 오크족 기습장면에서 그 엘프인 레골라스가 활쏘는 장면에서 화살을 두발 쏘지 않습니까? 그거보고 하는말이 "와 점마 멀티샷 2개 팅갔내" 이러덥니다 -_-;;; 황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런 원작도 못 읽어 본놈들이 저런 말 하는거 들으면서 저것들 없에 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영화 끝나고 나서 그 두놈이 하는말 "니 이거 왜 보자고 했는대 정말 재미없다" "미안 나는 재밋을거 같아서 봤는대 영 아니네" "가자 다시는 이런 영화 보나봐라" 하하....눈물이 날라고 했습니다...톨킨님의 소설을....원작 이해도 못하는것들이......이따위 영화라고 지껄이는거 보니까 진짜 서러웠습니다.......원작도 못 읽어 본것들이 이따위라니....이따위 라니...지금 그 두 사람 나타나면 얼굴 알아 볼것 같습니다....그런 일이야 없겠지만...하여튼 진짜 서러웠습니다.....나중에 반지의 제왕 홈피 게시판 가보니까 하는 말이 "이거 디아블로 빼겼지?" 아니면 "뮤가 왜 나와" "리니지냐?" 이런 요상망측한 게시물 들이 한가득 올라와있더군요........그리고 정중한 답변들 "원작 않읽어 보셧습니까?" "원작 읽어보세요" "판타지의 원조는 반지전쟁입니다" 등등 정말 멋진 답변들이 올라와있더군요......머 여기서 짤라 내고 여러분 아무리 그래도 원작 정도는 한번정도 읽어봐야지 정상 아닐까요? 그래도 판타지 읽으시는 분들 한테는 최고의 명작인대 말입니다..... 후 여기 까지가 경험담 아닌 경험담입니다.....................

ps:제발 빨리 나와라 톨킨님의 작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