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어보니 게임업계에 엔젤들이 떠나간 이유가 있었네요....




부끄럽지만 과거 필자가 재직하던 회사의 개발팀장이 퍼블리셔와의 약속된 미팅날짜에 결근해 버리고, 핸드폰을 꺼 버린 놀라운 사건도 목도한 바 있다. 그리고 나서 그가 한 변명은 ‘어제 밤샘 작업하고 술 한잔 마시고 쓰러져 잠들었다’는 말이 전부였다. 약속 펑크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자신의 행동이 회사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투였다.

본인은 밤을 세워 혹은 새벽까지 작업을 한다고 하지만 그가 무엇을 하는지는 경영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


밤 세워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거나, 메신저를 하거나 싸이질을 하고 있어도, C프로그램이나 3D MAX만 모니터 창에 띄어 놓으면, 경영자나 투자자는 그 순간만큼은 일하는 것으로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약속한 일정이 다가오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추가 일정을 요구한다. 그것이 몇 번 반복되다가 어느 날 잠수를 타거나 혹은 부모님이 아프셔서 시골에 내려간다던가 혹은 의도적으로 회사 내에 분란을 일으키고 도저히 그 팀과는 일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해 버리고 자기 혼자 짐을 싼다. 그리고 얼마 후 더 좋은 조건으로 자리를 옮겨 있는 그 친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례가 과장이라고 보이는가?


필자가 다 직접 경험한 바를 그대로 말한 것이다.


원문 링크 겁니다

http://www.gameabout.com/online/view.ga?id=28&news_id=7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