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 응용 프로그램이 없는 컴퓨터'

라는것도 나타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모든 컴퓨터들이 네트워크상에 접속된 상태를 유지하며,

모든 프로그램들은 네트워크 중심에 위치한 한 대의 서버에 모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하드디스크 내엔 개인의 데이터만이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 접속한 뒤 그 서버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자신의 하드에서 데이터를 읽게 됩니다.


서버는 데이터를 받고, 내부에서 처리한 뒤 클라이언트에게 결과값만 돌려줍니다.


만약에 개인사용자가 어떠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면,

서버에 그 프로그램을 저장해 둔 사람에게 일정액을 송금하면 됩니다.

시대가 어느땐데 당연히 인터넷 뱅킹으로.


서버 하나만으로는 처리능력이 부족할테니

처리를 할 때 연결된 클라이언트들의 CPU를 좀 활용해서 연산을 보조하는것도 좋겠죠.

이게 아마 클러스터링이었던가요. 음음.


...

... 이렇게 하면 불법복제는 확실히 없어지겠지만,

일단 회선이 다 강력해져야 하고,

서버 기술도 쓰러지게 강해져야 하고,

결정적으로 서버 하나 죽으면 완전 박살이군요.


(...)


오라클의 NC가 이 비슷한 개념이었던거 같은데 NC는 어찌됐었더라-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