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횡수입니다... 밥먹기 전에 할짓이 없어설 --a

과거,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이 활성화될때(쉽게 말해 리니지,바람,어둠등의 게임이 인기가 있기 시작할때) 추석이나 발렌타인,화이트데이,크리스마스등의 기념일은 게임내 벨런스를 그다지 무너뜨리지 않는 한도내에서 행해졌습니다만...

주로 소모품 아이템을 드롭한다거나 마을 배경이 바뀌는 등의 정도. 예외적으로 아이템을 떨구는 이벤트를 한 적도 있지만(리니지의 호박투구-착용시 헤이스트효과,방어구 장비 안됨의 페널티-등) 게임 발란스를 그렇게 무너뜨리지 않을 정도의 이벤트였지요.

예외적으로 샤이닝로어온라인과 같은 게임처럼 '2002년 월드컵 축구복'이라는 극악의 벨런스를 자랑하는(최고의 방어구,최저의 페널티(레벨제한없음).구하기 쉽다... 이 얼마나 대단한 벨런스인가) 아이템을 드랍하는 게임회사도 있었다만은...

뭐.. 제가 잘 모르는건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G모 사의 R게임의 이번 이벤트는 도통... 뭐랄까, 진정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일까 하는 의심이 드네요...

1주년 이벤트시에 극악의 아이템 드랍도 이해가 가질 않지만
(국내 서버에서 11월 달에 1주년 이벤트시 최고랩 보스급이 주는 아이템과 초 레어(=노가다)의 아이탬(나들이 모자등)을 엄청난 양이 풀려버림, 이번 일을 계기로인진 잘 모르겠지만, 다른 나라의 1주년 이벤트는 소모품 아이템들 드랍할 정도로 바뀌었지요.)

이번 설 이벤트는 정말 뭐랄까... 할 말이 없네요.

이벤트 상품이 상당히 레어한(보통의 방법으론 구하지 못하는, 서버내 1,2개 있을까 말까할 정도?) 아이템을 단지 게임접속시간이 최고 긴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준다는 이번 이벤트.
(두번째 이벤트로 120시간 이상 접한 사람을 추첨해서 주는것도 있지요.)


추석을 기해 게임내에서 이번 이벤트를 행합니다. 하지만 추석땐 가족과 지내는 것이 좋겠죠? 너무 게임만 하지 마세요.  라는 모 게임의 공지와 왜이리 비교되는지...


그냥 횡수입니다.
게임도 하지 않으면서 끊길가봐 컴터 앞에 매달려 있어야 할 폐인들과 그걸 알면서 시행한 이번이밴트... 정말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