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리 폭로 글` 학생 퇴학 용화여고 학생·교사 반발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측의 강제 청소용역비 징수와 교감의 불 쾌한 신체접촉 등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린 여고생을 학교측이 퇴학시키자 교사와 시민단체, 학생들이 거리시위를 벌이는 등 집 단 반발하고 있다.
4일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서울시지부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 된 ‘서울 용화여고 학생부당징계철회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에 따르면 허모양은 지난 4월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 의 청소용역비 강제부과, 불법 보충·자율학습실시, 교감의 불쾌 한 신체적 접촉 등을 고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해당자인 박모 교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고소했고 서울 북부지청은 허양을 적발했으나 지난해 7월 “사안이 비교적 경미하고 동기에 참작할 바가 있다”며 기소유예조치했다.

그러 나 용화여고 학생선도위원회는 허양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26일 퇴학조치를 내렸다.

3일 용화여고 앞에서 시위를 가진 범시민대책위는 “충분한 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학조치를 내리고, 허양이 자퇴를 원했는데도 12월에 퇴학을 시켜 타교 전학이나 검정고시 응시기회를 박탈한 것은 비교육적”이라며 징계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박 교감은 “허양이 선도위원회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등 허위사실 유포 와 개인 명예훼손에 대한 반성과 개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퇴학 조치했다”고 말했다.

우승현기자 noyoma@


펌 - 야후뉴스



거참.. 학생들은 무서워서 학교에 글 하나 올리겠나..
글올렸다고 바로 고소라니..-_-...
개인적으로 저것 비슷한 일 때문에 학교 관둔 상황이라.. 좀 민감하게 반응되어버리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