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동기인 형이 헌혈을 하자! 고 하셔서

헌혈을 했습니다.

생애 두번째 헌혈이지요.(부끄럽네요, 대학생이란 놈이 겨우;)

고교2학년때 한번 해 본 경험이 있는 터라

그냥 그러려니…하며 오른쪽 팔목에 바늘을 꽂았는데

…………(바늘을 무서워해요.)

피 뽑은지 한 2분 되었나…이후로 극심한 구토감이 오더군요.

조금만 참아보자…하며 견뎠는데 그만 눈앞이 새하얘 졌답니다>ㅁ<)

결국은 1/3정도 밖에 못채우고 바늘을 뽑았습니다.

함께 헌혈하시던 형이 말씀하시길

"너 얼굴 창백했었어. 입술까지."

……확실히 고교때랑은 다르군요.

고교때만해도 운동신경은 꽝이라도 체력은 자신 있었는데 말이죠=ㅁ=)

헌혈하고 곧바로 동무들과 축구, 축구, 축구!


…어쨌든

폐인짓의 결과인겁니다, 체력을 길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