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님의 컴을 업그라운드[?] 겸 제 컴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용산을 갔습니다.

1. 순조로운 출발
일단 256MB 133 양면 메모리 2개를 512MB 133 양면으로 교환했습니다. 덤으로 차액 4000원을 받아가지고 왔죠-_-v
당시 34000원 주고 샀던 놈을 52000원에 팔아치웠더니 뿌듯하군요.
그리고 동생님의 컴을 위한 메인보드와 CPU, 그래픽 카드 구매 했습니다.
대충 여기까지는 만족 스러웠답니다.

2. 정신이 멍해지다.
그래픽 카드 메뉴얼을 읽는데 충격적인 문구를 확인했습니다.
"CRT + CRT 듀얼 지원 안.함."
덤으로
"CRT + LCD 듀얼 지원"
이라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갈등의 시작입니다.

3. 방아쇠는 당겨졌다.
저는 자기최면을 걸었습니다.
"그래 나는 LCD모니터가 필요해. 남는 모니터는 동생님께 헌납하면돼."
X즈님께서 알려주신 대리점을 찾아가 약간의 고민[15인치냐 17인치냐]를 한후
10만원의 차이로 17인치를 질러 버렸습니다.
현금 박치기...


하아.........-_-;

통장이 가벼워 졌군요.

덕분에 책상은 많이 깨끗해졌군요-_-;

LCD가 CRT보다 밝은건 알고 있었는데 더 선명한건 좀 의외군요...-_-;

내일 다시 용산가서 보안 코딩제좀 사와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