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류를 타고 저도 명작게임 기억나는거 서너개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히히(...)


1. 젤리아드 (8088-XT, 2D 3장)

8088-XT 시절에 접해본 게임들 중에서 1992년에 구했던 이 게임이 저한테는 가장 중독성 쎈 게임이었다는 기억이 드네요.

게임아츠에서 나왔고, 이스가 아니냐- 라는 묘한 오해까지 받았던 횡스크롤 액션 RPG입니다.

간단히 칼질만 하는것이 아니라, 마법이 9가지인가 있었고, 악세사리와 아이템의 조합으로 머리를 써가며 상황을 헤쳐나가기도 해야하는 게임이라 저한테는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 사실 아직도 막판보스 jashin은 못 잡아봤습니다(제길)

이게 아마 마이컴 게임란의 랭킹 1위를 3년인가 4년 지켰다는 전설이(...)



2. 그날이 오면 3

...

... 고전게임 해보신분들, 이거 모르면 참 애매하죠^_^?

국산게임으로써, 미리내에서 만들었던 최고 걸작 횡스크롤 슈팅입니다.

386이 주력일 때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3. 은하영웅전설 4 EX

턴제 우주 전략전술 시뮬레이션.

턴제 시뮬중 제가 본것중에선 최고입니다.

해보신분들 많을듯. 하다보면 어느새 소설의 스토리대로 따라가고 있는 게임내 상황을 보며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 물론 이젤론의 토울해머만 잘 사수하면 게임이 끝나기도 합니다만^_^a


4. 리저널 파워 2

이거 아세요?

사람들 은영전은 알아도 이건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무기를 개발하고 전함을 설계하는것이 참 재밌습니다. 요소요소를 합쳐 자신이 새로운 전함을 설계하고 이름을 붙이면 그것 참 애착이 가죠.

그런 전함대들을 모아서 별을 정복하고, 개발한 다음 자원을 모아 새로운 무기를 개발해내고, 새로운 부품을 이용해 다시 새 전함을 설계하고...

그래픽도 구린편이고 (시대를 생각하면 나쁜건 아니지만) 의외로 엔딩은 좀 허무합니다만, 게임 자체로써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 다운로드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