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왜 그렇게 좋았던 건지...
지금도 게임이 왜 이렇게 좋은건지...

오랜 고민과 방황끝에 드디어 하고싶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재에 있는 한국it전문학교에 입학원서를 내고 일단 대학고민은 사라졌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인데 진로가 결정되고 남은것은 이제부터 죽어라 파는것뿐
지금 대학입시를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고3친구들과는 달리 여유있어야 하는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래픽전문가가 되고 싶고 또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이상대로 멋진 원화를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또 그런 그림들을 게임 내 멋진 캐릭터로 제작하고도 싶고
그 외 게임동영상 CG작업도 해보고 싶고... ...

잠깐 궁굼점이 하나.
그래픽 디자이너라도 원화를 그리는 것과 그 원화를 프로그램을 다루어 작업하는 것이 따로 나뉘는지 궁굼합니다.
(원화만 전문적으로 그리시는 분, 그래픽화를 담당하시는 분 이렇게 말이지요...)

하고 싶은것이 너무 많아 방향을 제대로 못 잡는 것 같습니다.
실천보다 욕심이 너무 앞선건지
조급한건지...

앞으로 공부해야할 것은 산더미인데 너무 목표만 바라보고 있는걸까요.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까 고민됩니다...
그림 실력을 부쩍 높이고 싶은데 앞으로 다루게 될 프로그램들이 너무 부담됩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 후 (한국it전문학교는) 2년제이기 때문에 다니는 동안 게임기획과 그래픽전문가 자격증을 따두고
학사편입을 해서 계속 더 공부를 할까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게임그래픽 디자이너중 '가짜는 그려본 것보다 본 것 이 많고 진짜는 본 것 보다 그려본 것이 많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가짜보다는 진짜가 되고 싶고
또 말보다는 실력이 있는 그래픽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게 늘어놨는데...
어떠한 사소한 것이라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결론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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