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고3 학생입니다 ^^;

중학교3학년때부터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향해서 나름대로 달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상 해놓은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의 중학교때 목표는 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겠다. 라는 정말 단순한 생각이였죠.

뭐라고 해야할까요? 라디오를 듣다보니 이녀석을 한번 해부(?) 해 보고 싶은 그 욕망. 그것과 같은 거였어요.

중학교때 온라인 게임을 접하게 된 저는 "와"라는 말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걸 즐기면서 이녀석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이녀석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 진걸까? 라는 생각이 중학생의 한계였죠..;

고등학교때는 익숙한 컴퓨터로 정보도 찾고.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c언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는것을 알았고. 망설임없이 그 책을 산 후에 공부를 했지요.

그 이후엔 daum cafe에서 질문도 해보고, 질문 글 올라오면 내가 풀수 있겠다. 싶은건 몇일이 걸려서라도 풀고 했었죠.
그 와중에 온라인상에서 아는분은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전국 동메달을 따시더군요.
그러나 저는.
while(1){
기본적인 함수,제어문,배열,포인터,구조체....어렵다..포기...
}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학원을 알아보았지만 지방에는 학원이 없고.. 말이죠.

이제 조금있으면 대학을 선택해야하는 제 2의 선택의 길로에 서있습니다.
첫번째 고등학교 선택의 관문에서 실업계를 선택했고. 그 결과로는 인문과목에 약해졌고 납땜과 하드웨어 부분에 기초를 띠었을 뿐이지요.

요즘엔 지방4년제 컴공과를 들어가기 위해서 부족했던 영,수과목을 준비하고있구요.


gamejob에서 구직정보를 보면 모든 회사들이 서울에 있으며, 프로그래밍 분야는 높은 학벌=높은 실력의 공식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과연 지방4년제 컴공과를 나와서 게임을 개발 할 수 있을까요?

대학때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까요?



ps.제 이야기만 주절주절 ..ㅠ_ㅠ
    글을 적으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목표를 다시한번 되잡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이제 조금 쉬었으니 다시 공부하로 ^^!;
    
ps2.제가 말한 질문외에 조언도 정말 감사하게 받을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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