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와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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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윤![[레벨: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0.gif "포인트:0point (0%), 레벨:0/30"){kind=icon}
25-이전에 꾀나 방대한 양의 글을 날려버려서 간략하게 다시 정리 하였습니다.-
저는 컨셉아티스트를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해갈되지 않는 궁금한 점이 상당히 많아서 이렇게 가끔씩 질문을 여쭈러 왔습니다.
제 생각에 컨셉아티스트는 기획자의 기획을 최대한 근사치로 눈에 보이는 구체적 형태로써 재현하는것이 주된 업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획자분들이 생각 하시기에 컨셉아티스트에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컨셉아트는 혹은 원화 디자인은 기획 파트에 종속되는것으로 이해해 왔습니다.
-->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는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두서 없이 질문을 적어봅니다.
일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언제나 행복한 날들만 지려 밟으소서~
저는 컨셉아티스트를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해갈되지 않는 궁금한 점이 상당히 많아서 이렇게 가끔씩 질문을 여쭈러 왔습니다.
제 생각에 컨셉아티스트는 기획자의 기획을 최대한 근사치로 눈에 보이는 구체적 형태로써 재현하는것이 주된 업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획자분들이 생각 하시기에 컨셉아티스트에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컨셉아트는 혹은 원화 디자인은 기획 파트에 종속되는것으로 이해해 왔습니다.
-->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는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두서 없이 질문을 적어봅니다.
일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언제나 행복한 날들만 지려 밟으소서~
2005.12.21 10:01:05 (*.95.251.142)
0.
아래는 모두 개인적인 대답입니다. 다른 기획자분들의 대답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저는 그림 잘그리고 기획자(저)랑 짝짝꿍이 잘맞는 디자이너가 좋습니다.
그림쟁이가 그림 못그리면 말짱 황인 거야 당연지사고
저랑 짝짝꿍이 잘 맞는건 저와 마음이 잘 맞거나 아니면 저에게 설득을 잘 당하거나, 저를 잘 설득하거나, ... 뭐 그런 것입니다. ;;
2.
나름 이론적(?)인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획자와 짝짝꿍한 컨셉 아트 → 작업용 원화 → 실제 작업물(3d,도트 등등) ]
하지만 보통 컨셉 아티스트와 원화가가 따로 구분되어 일하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에는 못나가봤는데 가끔 스탭롤에서 보긴 본 것 같습니다.
3.
3d, 도트, 원화... 알아두면 좋지요.
자기가 그려낸 그림이 구현 가능한지, 구현 되었을 때 어떻게 표현되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니까요.
4.
몽상가가 기획자 하면 안된다는 말은 못들어봤습니다.
대신 기획자가 꿈만 꾸고 있으면 안된다는 소리는 많이 합니다.
5.
당연히 기획자도 잘 그린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기획자의 의도를 잘 이해해주고 잘 살려준 그림을 좋아합니다.
아래는 모두 개인적인 대답입니다. 다른 기획자분들의 대답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저는 그림 잘그리고 기획자(저)랑 짝짝꿍이 잘맞는 디자이너가 좋습니다.
그림쟁이가 그림 못그리면 말짱 황인 거야 당연지사고
저랑 짝짝꿍이 잘 맞는건 저와 마음이 잘 맞거나 아니면 저에게 설득을 잘 당하거나, 저를 잘 설득하거나, ... 뭐 그런 것입니다. ;;
2.
나름 이론적(?)인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획자와 짝짝꿍한 컨셉 아트 → 작업용 원화 → 실제 작업물(3d,도트 등등) ]
하지만 보통 컨셉 아티스트와 원화가가 따로 구분되어 일하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에는 못나가봤는데 가끔 스탭롤에서 보긴 본 것 같습니다.
3.
3d, 도트, 원화... 알아두면 좋지요.
자기가 그려낸 그림이 구현 가능한지, 구현 되었을 때 어떻게 표현되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니까요.
4.
몽상가가 기획자 하면 안된다는 말은 못들어봤습니다.
대신 기획자가 꿈만 꾸고 있으면 안된다는 소리는 많이 합니다.
5.
당연히 기획자도 잘 그린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기획자의 의도를 잘 이해해주고 잘 살려준 그림을 좋아합니다.
2005.12.21 10:06:18 (*.244.197.254)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1904point (57%), 레벨:4/30"){kind=icon}
그랑죠 1. 기획자분들이 생각 하시기에 컨셉아티스트에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 양보와 배려 이겠지요. 자존심 세고 자기 디자인만 최고라 주장하는 컨셉 아티스트는 필요가 없습니다.
2.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 전 같다고 봅니다.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 전에는 그래픽 파트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기획파트가 맞다고 느껴지네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 의미 없다 봅니다.
3.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알면 좋지만 꼭 필요는 없죠. 대신 우리나라 게임계 특성상 모르면 취직 힘듭니다..
4.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 봅니다. 좋다면 꼭 하세요. 대신 미국유학 등 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시길...
5.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기획자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더 나아가 기획자도 생각못했던 부분까지 생각해서 제시해 주는 것.
이것이 컨셉아티스트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길 입니다.
덧붙여 저는 기획자 = 감독 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생각해낼때 컨셉 아티스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합니다.
컨셉 아티스트는 기획자의 머리속에 있는 컨셉을 딴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건방진 말이긴 하지만..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운드 모두 감독(기획자)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구요..
또한 기획자는 모든 것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봅니다. (기술, 지식은 물론 리더쉽까지..)
감독이 잘 해야 영화가 대박나듯이 기획자가 잘 해야 게임도 잘 되겠지요.
--> 양보와 배려 이겠지요. 자존심 세고 자기 디자인만 최고라 주장하는 컨셉 아티스트는 필요가 없습니다.
2.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 전 같다고 봅니다.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 전에는 그래픽 파트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기획파트가 맞다고 느껴지네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 의미 없다 봅니다.
3.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알면 좋지만 꼭 필요는 없죠. 대신 우리나라 게임계 특성상 모르면 취직 힘듭니다..
4.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 봅니다. 좋다면 꼭 하세요. 대신 미국유학 등 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시길...
5.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기획자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더 나아가 기획자도 생각못했던 부분까지 생각해서 제시해 주는 것.
이것이 컨셉아티스트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길 입니다.
덧붙여 저는 기획자 = 감독 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생각해낼때 컨셉 아티스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합니다.
컨셉 아티스트는 기획자의 머리속에 있는 컨셉을 딴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건방진 말이긴 하지만..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운드 모두 감독(기획자)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구요..
또한 기획자는 모든 것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봅니다. (기술, 지식은 물론 리더쉽까지..)
감독이 잘 해야 영화가 대박나듯이 기획자가 잘 해야 게임도 잘 되겠지요.
2005.12.21 11:15:59 (*.233.240.38)
FooBar --> 기획자분들이 생각 하시기에 컨셉아티스트에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센스죠. 캐리커쳐를 그리는 사람과 같은 맥락인데, 다만 차이점이라면 캐리커쳐는 눈으로 보고 특징을 잡아내는것이고
컨셉아트(원화)는 말로써 이해하고 특징을 잡아내어 표현하는 부분이랄까요
결론적으로 기획자가 표현하고자하는 특징을 잡아내는 센스가 그림실력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컨셉아티스트가 단순히 기획자의 수족이 되는것만은 아니겠죠. 기획자에게 부족한 미적 역량이 컨셉아티스트를
통해 그림으로 표현되면서 처음에는 무형이었던 아련한 "컨셉"이 더욱 진하고 명확하게 거듭나는데 컨셉아티스트의
"미적 역량"이 동원된다고 보면 단순히 기획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위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3D(게임내 데이타)의 소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경계를 나누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네요. 단지 용어의 차이랄까나
-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실적으로는, YES
이상적으로는, NO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가당키나 한일일뿐 아니라 매우 가망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래도 잘 그린 그림은 표현이 잘 되어 있는것이겠고. 잘 된 디자인은 절제된 표현으로 이목을 유혹할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림과 디자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표현의 범위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순수한 의미의 그림은 무한한 표현력을 전제로하지만 디자인은 절제된 표현으로 "인상"을 심어줄수 있는것이 아닐까하네요.
센스죠. 캐리커쳐를 그리는 사람과 같은 맥락인데, 다만 차이점이라면 캐리커쳐는 눈으로 보고 특징을 잡아내는것이고
컨셉아트(원화)는 말로써 이해하고 특징을 잡아내어 표현하는 부분이랄까요
결론적으로 기획자가 표현하고자하는 특징을 잡아내는 센스가 그림실력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컨셉아티스트가 단순히 기획자의 수족이 되는것만은 아니겠죠. 기획자에게 부족한 미적 역량이 컨셉아티스트를
통해 그림으로 표현되면서 처음에는 무형이었던 아련한 "컨셉"이 더욱 진하고 명확하게 거듭나는데 컨셉아티스트의
"미적 역량"이 동원된다고 보면 단순히 기획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위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의 의미가 다른가요?
컨셉아트와 원화디자인은 그래픽 파트일까요?
그경계를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3D(게임내 데이타)의 소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경계를 나누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네요. 단지 용어의 차이랄까나
- "현실적"으로 3D모델러와 원화디자인 능력 모두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실적으로는, YES
이상적으로는, NO
-다분히 몽상가적 기질때문인지 덜익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비일비재 한 어린아이가
나아가서는 기획자의 길을 가는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가당키나 한일일뿐 아니라 매우 가망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자 분들은 잘그린 그림과 잘된 디자인의 차이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래도 잘 그린 그림은 표현이 잘 되어 있는것이겠고. 잘 된 디자인은 절제된 표현으로 이목을 유혹할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림과 디자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표현의 범위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순수한 의미의 그림은 무한한 표현력을 전제로하지만 디자인은 절제된 표현으로 "인상"을 심어줄수 있는것이 아닐까하네요.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네요, 그래픽보다는 원화는 기획에 가까운 파트입니다. 경계를 나누는 것은 사실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 경계조차 그 부서에 몸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라서.
현실적...으로 3디도 할 줄 알면 좋습니다, 하다못해 3디 원리 정도는 이해를 해야....고흐 그림 가져놓고 3디로 하라고 하면 목을 조를걸요.
덜익은 생각을 잘 익은 생각으로 바꾸기 위해 기획이라는 직업이 있는 것이죠. 기획분야에서 처음부터 잘하는 천재는 이 바닥에서는 없습니다.
디자인은 요구되는 그림이죠. 그리고 주체가 다릅니다. 그냥 잘 그린 그림에는 아무도 설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보는 사람이 이해가 가야하는 그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