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있는 이성이 생겼는데요. 말을 도저히 못걸겠네요...


상황이 어찌되었냐하면.. 제가 교회를 한 8년 다녔는데요..

한 2~3년전에 그 여자분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별로 시큰둥했고 별로 관심도 없었죠... 별로 이쁘지도 않았거든요..;

옷도 헐렁하게 입고다니고 마른듯 해서인 탓도 있었구요...

헌데 요즘엔 갑자기 통통해지더니만 옷도 예쁘게 입고다니고...

그러다보니 예뻐보이기 시작하고... 왠지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헌데 2~3년동안 아는척도 안하고 말도 안하던사이였는데 쌩뚱맞게 갑자기 말거는것도 뻘쯈하겟고...


사실 말을 한두마디 정도 나눠보긴했는데...

올해겨울에 눈이 펑펑오던날.. 그 애가 저한테 말을 걸었는데... 전 별로 싱거운반응을 보였더랬죠... 무관심에서 비롯되었다고나할까요...

그 후 부터는 마주쳐도 인사조차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ㅠ_ㅠ 젠장!


근데.. 그 여자분이 제 친구의 동창이거든요... 서로 조금 친하긴 한듯한데. 제 친구도 여자라 밀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힘들겠더라구요..

이럴땐 도데체 어떻게 접근해야 자연스럽게 말걸수있을까요...

정말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