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A4용지 3장정도 분량으로 쓴 글을... 일에 바뻐 못올리고 있다가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_-;
그래서 의욕이 줄었지만-_-; 일단 다시 씁니다.

얼마전 I사의 G게임 홈을 들여보다가 어떤 분이 Z사의 F게임과 경쟁이 될 것이다. 라는 식의 글을 본적이 있어서 F게임의 홈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방금전에도 들어가봤죠.)

의도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만...그 시스템을 설명해둔 부분을 보고는...순간 (...) 이 됬지요.

무한에 가까운 직업수! 자유도! 등을...강조하는데 개발자분들의 의도나...생각은 무척 좋은거 같았으나...시스템은 문제가 많이 보이더군요.

전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니 직업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F게임의 직업수는 총 36개.

그중 공개된 부분은 전사 (용사 무사 수호자) 헌터(마수사 암살자 권사) 매지션(마도사 퇴마사 심령술사)
라는 부분입니다.

자 부분의 분들이 이것을 보고 의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만..어떠십니까?
전사부분은 그런데로 직업개념에서 넘어가면 넘길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만...
헌터부분을 보시면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 물론 저렇게 설정했다라는 것은 새롭겟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마져 헷갈리게 만드는 설정이 과연 옳은가? 란 생각이 듭니다.

이 것을 이야기 한것은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것이 과연 저런것인가? 란 생각을 해보고싶어서 입니다.

아무리 틀을 깬다해도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정자체가 아무리 새로워도 결국 인간의 언어고 인간의 언어다보니 뜻을 전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죠.

헌터 - 사냥꾼 이라는 이 직업은 활을 다루는 데 능숙하고 추적? 함정? 같은 것을 잘 설치하겟군요.
그런데 이것과 마수사나 권사 암살자를 연관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암살자 몰래 사람을 죽이는 직업이죠. 권사 무기를 쓰지 않고 몸을 이용한 전투를 하는 사람이겟죠.
마수사 마수를 다루는 사람 테이머일겁니다.

아무리 봐도 연관은 무리로 보이는군요.-_-a 틀을 깨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즉 단순히 한자나 영어만 아는 사람이 본다면) 어색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것을 본 결과 직업은 역시 프리하게 두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마법을 배우고도 그냥 잡화점 열고 장사를 하면 어떻습니까?
왜 직업을 나눠서 스킬을 제한 할까요-_-a (물론 위와 같이 하면 게임이 굉장히 방대해져 복잡? 해질수도 잇다고 봅니다만 못할 건 없죠.)

이런 것이 가장 나을거 같습니다.

직업을 강제하지 말고 놔두는 겁니다. 어떤 직업은 그 직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킬이 있어서 그 스킬이 필요한 사람은 그 직업을 택할 겁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사람은 그 직업을 얻을 필요가 없겠죠.

검사 전사 기사 이런것을 (검사의 상위직업 기사 이런식을 말고) 스킬을 나누기 위한 직업으로 만들지 마는 겁니다. 그리고 검사나 전사는 어차피 직업을 나눈다기보다는 그냥 유저스스로 판단하는 직업 종류가 되겟죠. 검을 쓰면 검사라고 불릴 수 있을테고, 마법을 쓰면 마법사라고 불릴수 잇겟죠.

예를 들어보면

  A라는 유저가 있습니다. 이 유저는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점의 주인에게 아르바이트를 얻었습니다. (주점주인은 npc고 그 npc는 주점에서 파는 술이나 음식종류를 팔았습니다.)

  A라는 유저의 직업은 주점 아르바이트생이 되고, 이 유저는 아르바이트 시간동안 그 npc대신 장사를 하게됩니다. 그 npc대신 주점안에 있어야 하고 다른 유저들은 이 A라는 유저를 클릭하면 물건을 사 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유저는 주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해야겟지요.

  이런 생활 직업이 있는가 하면

  B라는 유저가 있습니다. 이 유저는 신관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전투를 좋아해서 전쟁에 관계된 신을 모시고 싶어서 전쟁신 아스카리온(지어낸겁니다-_-;)의 신전으로 향합니다. 거기서 교황 혹은 주교에게 신관을 신청합니다. 그럼 수습(혹은 견습)신관 이란 직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후 노력여하에 따라 신관이 될수도 있고, 일반인으로 돌아갈수도 있고, 그냥 수습신관으로 남을수도 있을것입니다. 신관보다 높은 대신관이 될수도 잇겟죠.

  자 이 직업이 위와 다른 이유를 이제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신관에 해당하는 스킬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일명 신법 즉 신성마법이죠.
  신관이 되는 순간 신성력이 생기고 이것으로 신성마법을 펼칠 수가 있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 신성력이 늘기도 줄기도 합니다.
  이 스킬중에는 기도나 희생같은 스킬도 존재하겠지요.
  (아마 신앙이라는 스킬도 존재해야 할겁니다. 그래서 이 신앙이 높아져야 신성력이 높아지는 식으로 말이죠)
  
   여기서 더 추가하자면 신관이라는 직업은 타 직업보다 제약이 많습니다.
   일단 전쟁신의 사제라서 전쟁시의 살생에 대해선 제약이 없지만, 그 외에서의 살생은 제약이 생깁니다.
   그 행위 정도에 따라 파문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파문은 npc가 할수도 잇찌만 높은 직위에 잇는 유저가 행할수도 있습니다.)
   파문을 당하면 두가지 선택문이 나옵니다.
   파문신관 or 일반인
  
   파문신관은 모든 능력이 그대로 남습니다. 신관으로서 해야할 덕목만 지킨다면 계속 발전 할수도 있습니다. 대신 지키지 않는다면 엄청난 능력의 하락을 가져옵니다. 더한 문제는 파문신관을 한번 선택하면 이 직업은 영원한 직업으로 되는겁니다. 여기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는 있지만 파문이라는 꼬릿말이 자꾸 따라다녀 직업을 얻는 데 제약이 걸릴수도 잇고, npc나 유저들의 눈초리가 곱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일반인은 신관이 가지는 모든 능력이 사라집니다. 즉 무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동안 키운 케릭의 능력치나 아이템등은 남겟지요. 하지만 이 선택을 하면 다시는 그 직업을 다시 가질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파문신관은 복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말이죠)


   기사라는 직업은 왕궁에 가서 취직할 수도 잇겠지요. 기사가 되면 좋은 점은 말을 내준다는 것과 집단전에 대해 +능력치를 받는 것 그리고 기사만의 스킬을 익힌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유저가 따로 키우는 기사단이 있어서 그 기사단장 유저가 자신만의 스킬을 자신의 기사단에게만 전수할수도 잇고요. 그래서 기사가 되는 사람도 있겟지요.-_-a

   즉 직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모든 것은 유저의 선택. 다시 취소할수도 잇고 말이죠.
  

   그리고 용사나 드래곤슬레이어같은 것은 칭호, 호칭 개념으로 두면 좋을 듯 하군요.
  
   세계를 구하는 어떤 일을 행해서 성공하면 용사라는 칭호를
   드래곤을 죽이면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칭호를

   이 칭호에 무슨 능력이 담긴 것은 없죠.(하지만 저정도 일을 행한다면 능력이 좋은거겟죠-_-)
   하지만 그 유저의 명성을 나타내 줄것입니다. 남보다 강한? 운이 좋은? 그런 것을 뜻할수도 잇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이런 생각 가지신 분 많으실거라 봅니다만...왜 게임은 저런 게임이 나오기 힘들까요? 이런 것도 생각해보면 좋겟군요.(너무 방대해서 복잡해서 라는...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