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 3rd 계열의 [카운터 스펠] 같은 느낌은 어떨까요?
특정 주문에 상대되는 주문을 사용함으로서 효과를 무효화시킨다(중화시킨다) 같은...

그거라면, 역시 Bolt 류는 '날아오는걸 보고 대응' 할 수 있지만 Direct Damage 계열은 갑작스럽게 빠직!이니까 방어하기 어렵다던가...
대신 DD는 Bolt 에 비해 마법력의 소모가 크다거나 데미지가 적다거나 하는 불리함이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AoC에서는 Bolt 류 마법은 방패로 방어할 수도 있죠. 유럽의 동화 같은데 삽화에 나오는 드래곤 브레스를 방패로 막는 기사의 모습처럼...)

마법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떠오르는 것이 '성전기 에르나 사가'
퍽이나 인상적인 팬터지 만화였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꽤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회생마법이라는 설정도 상당히 독특했고 (DAoC식으로 말하자면 Heal over Time 인 셈이겠죠.)
무엇보다 마법의 '주문'이나 그 이펙트 등을 상당히 아름답게 그려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응 방법]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본래는 상대방이 캐스팅 동작을 하더라도 무엇을 캐스팅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시스템창에 [xxx가 마법을 시전합니다]라고 표시된달까)
마법과 관련된 스킬이나 스텟의 수치가 높으면 (편의상 DnD3rd의 스킬을 빌려와 SpellCraft라고 하자구요~)
내부적인 체크를 통해, 적의 머리 위에 적이 캐스팅하는 주문의 이름이 떠오른다던가
혹은 시스템 창에 [xxx가 yy 주문을 시전합니다 - 카운터 스펠은 zz입니다] 라는 식으로 표시되게 하는 겁니다.
유저는 상대의 캐스팅이 끝나고 마법이 자신에게 명중하기 전에
재빨리 퀵바를 조절하여 역마법을 시전함으로서 자기 주위에 중화장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렇게 방어를 위한 역마법 형식으로 시전할 때에는 캐스팅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면 방어하기가 더 쉽겠죠.)
"간발의 차이로 방어했다!" 라던가 혹은 "윽, 조금 늦었군" 이라던가
심지어 적의 캐스팅이 생각보다 빨랐다던가 해서 "쳇, 캐스팅이 꽤 빠르군!"이라던가....
다양한 상황이 나올 수 있겠죠.
(위의 Bolt와 DD를 생각해보면....
Bolt 는 주문이 완료되고 Bolt 가 날아오는 동안의 시간도 벌 수 있지만 DD는 대비하기가 그만큼 더 까다로워지고... ...)

....어떨까요?

마법의 경우.. 대비하기란 쉽지 않죠.. 더욱이 게임에서라면 조작성에 더 난감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미스트님의 아이디어가 괜찮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마법 방어라면.. 상대방이 시전하는 마법을 보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세워야겠죠..
또한 캐스팅이라는게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보다.. 상대방의 캐스팅을 보고 자신도 바로 방어 마법 캐스팅을 쓰는게 맞는게 아닐까 하구요..
불덩이가 날아오는데 그걸 보고 "앗! 불덩이리다. 쉴드 시전~~~ +ㅁ+/" ... 뭔가 이상할듯... 더욱이 게임이라면 진행 속도가 엄청 더디겠죠..
(날라오는거 보고 쉴드 시전할 정도면.. 일단 시각적으로 확인한 후에.. 시전하는 시간까지.. =_=; 마법이란 캐스팅이 느릴뿐.. 효과는 빠른게 어떨지..)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마법 캐스팅 시간을 이용하는겁니다.

일단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어떤 마법을 구사하는지 알아야 하니까..
상대방이 캐스팅을 들어가면, 캐스팅하는 마법사 주변에 마법의 성질을 알 수 있는 어떤 효과가 주어지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화염계 마법을 사용하면 주변에 작은 붉은 구슬이 시전자 주변으로 살포시 모이는거죠..
그걸 보고 상대방이 화염계 속성이구나.... 라고 판단. 쉴드나 그에 상응하는 마법을 캐스팅하는거죠..
물론 사용하는 마법과 시전자의 능력에 따라서 캐스팅 시간이 다르니.. 실력차에 의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나올수도 있구요..
실력이 뛰어난 법사 한명과.. 보통 법사 여러명과의 대결이라던지.. +_+;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에-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봅니다. -_-;

제 글 내용도 상대의 캐스팅을 보고 이쪽도 방어주문을 캐스팅 하는건데요. ^^;;
도식화 하자면

상대의 캐스팅 (이쪽의 Spellcraft 스킬에 따라 상대의 스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음)
-> 상대의 캐스팅 도중 역마법을 캐스팅 함
-> 상대방이 캐스팅을 끝마치기 전, 혹은 상대방의 마법이 이쪽으로 날아오는 동안 역마법이 성공적으로 발동됨 -> 적의 마법 방어
=> 이쪽의 역마법 캐스팅이 끝나기 전에 적의 마법 캐스팅이 끝나고 이쪽에 명중함 -> 역마법 캐스팅은 풀리고 적의 마법의 명중 판정

....뭐 이런 식으로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적의 마법 캐스팅이 끝나더라도, 적의 마법이 Bolt류의 [시전자에게서 목표물까지 날아가는 마법]이라면
날아오는 시간 만큼 역마법 캐스팅에 여유가 있고, DD류의 [캐스팅이 끝나면 목표물 근처에서 작동하는 마법]이라면
날아오는 시간이 없는 만큼 시간적 여유도 좀 더 촉박하다는 것이죠.


여기서 좀 더 복잡하게 하자면, 역마법의 경우 레벨을 조절할 수 있어서 낮은 레벨(빠른 캐스팅)은 방어효과가 낮고
높은 레벨(긴 캐스팅)은 방어효과가 높아서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상대의 캐스팅을 빨리 발견하면 높은 레벨의 방어주문, 늦게 발견하면 낮은 레벨의 방어주문)


방어주문의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콘트롤이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방어주문을 단 하나로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속성 시스템이 있는 경우 상대속성을 설정하여 각 속성마다 상대 속성 마법을 방어할 수 있는 마법을 준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음.. ㅡㅡ; 마법 시전하는걸 보고 방어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걸릴만큼 캐스팅 타임이 길다면
걍 뛰어가서 한대 패는 걸로 캐스팅을 캔슬시켜 버리면 안될까요? ^^;; (농담입니다 ㅡ.ㅡ)

....분명히 가서 때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때리기 위해 달려가는 시간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하겠지요.


DAoC의 경우 캐스팅 3초 혹은 2.5초인 마법의 경우 시전하는걸 보고
때리기 위해 달려가다가 마법을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드루이드(힐러)의 경우 DEX 306, 마스터리 오브 아트 3단 등의 스킬으로 캐스팅 시간을 상당히 단축하고 있습니다.
기본 캐스팅 타임 3.5초인 스프리드 힐을 캐스팅 하는 동안 적 밀리(근접전캐릭)들이 보고 달려오더라도
거리에 따라서는 캐스팅을 여유있게 끝내고 도망갈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과 나의 속도가 같기 때문에 적은 날 때릴 수 없게 되는거지요.)


또 한 가지는, 만약 게임 세계관 적으로 [이동 도중 캐스팅이 가능한 주문]이 존재할 경우....
가서 때리기도 어렵겠지요. (적은 주문을 캐스트 하면서 열심히 도망다닐테니까요.)


방어마법의 문제는 시간을 들여 토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_+

저...매직 더 개더링에서 물의 마법 중에 'Sink'가 있잖아요..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마법을 시전하는 걸 발견하면 그 즉시 싱크(누수)마법을 걸어서 캐스팅에 필요한 마나를 빼버리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구요...그게 패널티가 너무크면 마나(또는 mp)가 빠진 만큼 적은 데미지를 주던지....아니면 마법도 기본은 물리 법칙이 기반이니깐.. 자신과 동료들이 있는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서 불길이 떨어진 곳에서 오히려 빽파이어 현상이 나버린다든지...암튼...여러 가지 전략이 생길 듯...아...단지 마법 디스럽트만 가지고도 이렇게 할 말이 많을 줄은...

단순히 몬스터의 경우라면.. 전사로 달려가 한대 퍽! 치는게 좋겠지만.. 이게 유저끼리의 PVP 또는 대규모 전투라면..
메이지가 선공에서 적을 상대하는 경우는 없겠죠..
보조나 공격이나.. 뒤쪽에 위치하겠죠.. 물론 전방에서는 전사끼리 치열한 전투가 있을테구요...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일반 전투 외에.. 대규모까지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죠
1:1이라면.. 메이지 계열이 워리어 계열을 이기기는 힘들겠죠.. 아무리 레벨 차이가 난다고 해도..
웬만해서는 이기기 힘들죠.. 하지만 여러 명의 파티부터 대규모라면 분명 전략적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요하게 되겠죠..
전사측면에서 강하다고 해도 메이지가 제 역할을 못해주면..
강력한 한방으로 인해서 전세가 역전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현이라는 부분이.. MMORPG에서.. =_=; 얼마나 잘 될지.. 그리고 원할하게 될지..
유저가 많으면 그만큼.. 버버버버버벅.. =_=;; 거리겠죠..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봐도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이펙트는 대략 반지 원정대에서의 간달프가 무슨 채찍쓰는 불덩이를 상대로 보호막을 만드는 그 장면정도일듯..

(간달프가 '나는 어쩌고 저쩌고이다~~~ 너는 나를 건드릴수 없다~'라고 하다가 결국은 구멍에 떨궈지는 장면;;)

아니믄 '이드'만화책에서보믄 일란이 마법대회인가에서 반되되는 속성마법으로 상대편이쓴 마법을 없애

든데.... 그거는 어떨지..(그러믄 마법 또한 또하나의 개체로 인정되어야하나;; 마법에의해서만 타격을 받

는;;) 뭐 판타지만화같은거보면 마법끼리 통과하기도 하고 부딪혔을경우 원래보다 더큰위력을 발하는(유

레카) 간단히 마법방어 스킬이라고하믄 걍 '실드'라는 보호마법도 괜찮을지도.. 뭐 리니지 에서는


이마법이 일반 버프와같이 적용되지만 실드로 마법을 만들수있게

(마나사용량도 일정이하로 정할수있고 그 양에따라서 크기도 변해서 방어 범위도 늘릴수있는...)

김재석님이 말씀하신 이드에서 나온방법이 D&D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