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모의고사도 치고, 이제 수능은 일주일 남았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일주일뒤 오늘.  결과가 좋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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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을때 과거의 내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지게 되더라도, 지금 이 순간 가치롭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싶다.   후에, 그것이 쓰잘데기 없는 짓이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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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아.. 아직 일을 꾸미기엔 며칠 이르군요..)

그냥 뻘쭘한 짓거리로 조금 끄적대다 포기해버리곤 '이건 내 길이 아냐!'라고 변명하며 스스로를

위로할수도 있겠죠.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변명할 꺼리라도 만들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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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뛰어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리면 변명할 꺼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트랙을 뛰다 포기해 버리면 변명할 꺼리가 생기겠죠.

트랙을 달리다 주저앉아 뒤로 돌아보면, 지금까지 뛰어온, 넘어지고 부딪치며 뛰어온 트랙이 보일겁니다.

그 트랙을 바라보다 보면 이것 저것 변명할 꺼리가 생기겠죠.

그렇게 주저앉아 이것 저것 변명하다보면 다시 트랙을 달릴 힘이 생길겁니다.


뭐..


그럼 다시 달리겠죠.


또 그렇게 달리다 힘들면 주저앉고 뒤를 돌아보고...


또 다시 달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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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