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입니다.



모로윈드 번역 100% 달성. 완료 진행 중...
은 이미 너무 유명한 일이 되어버렸고...




그렇다면
폴아웃 2 공개 한글화... 알고 계신가요?




모로윈드 한글화 프로젝트의 넵(daforce)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넵님의 획기적인 한글화 공개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와
놀랍도록 효율적인 번역 작업이 가능한 사이트를 구축하셨기 때문에

오늘 날의 모로윈드 한글화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보시면 사이트 자체가 정말 대단합니다.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id 별로 나뉘어진 다이얼로그를 사이트에 그대로 연동 시켜놓은듯 합니다.

뭐 프로그램을 받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사이트에 슥 들러서 바로 번역에
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사이트를 어떻게 그렇게 디자인 하셨는지,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다이얼로그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연동시키고, 데이터베이스화한
그 웹관련 실력도 대단하네요.)



그러나 제 생각엔 폴아웃 2의 그 악명 [높은 문자 폰트 문제] 를 해결하시고
손수 폴아웃2 한글화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하시는 사신해달님께서도 넵님 못지 않게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다 해외 명작 rpg의 한글화를 이끄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폴아웃2의 한글화는
모로윈드 한글화에 비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형편이더군요.

사신해달님이나 그쪽 맴버들이 한글화에 대한 광고를 거의 하시지 않는 형편이니까요.
(모로윈드와 폴아웃2, 양쪽 모두 다 공개 한글화 중입니다.)


게다가 국내에선 폴아웃은 모로윈드 이상으로 매니아 게임이기도 하고...





또 하나의 명작 RPG 게임인 폴아웃2의 한글화에 관심있으신 분들...

한글화 프로젝트 사이트
http://bonoclan.dothome.co.kr/index.htm

다음의 팬사이트 & 한글화 팀의 아지트
http://cafe.daum.net/fallout




이쪽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활동 맴버는 적지만 벌써 한글화 작업 시작 70 여 일 만에
완성도 20% 돌파 했습니다.

현재 한글화 프로젝트 사이트나 다음의 팬사이트에선 [한글화 20% 베타 버전]을 내놓고 시험 가동 중이고요.




모쪼록 모로윈드의 번역 작업도 끝이 났으니 폴아웃2 쪽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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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윈드 한글화의 넵(dafoce) Vs 폴아웃 2 한글화 프로젝트의 사신해달


사신해달님과 넵님의 공통점...



지금도 기억합니다.


예전에 넵님께서 처음 성냥팔이 소님의 모로윈드 팬사이트에 나타나셔서

몇일 간 게임을 즐기시고 나시더니 [이거 공개 한글화로 해보자.]... 라고 건의 하셨을 때
전반적으로 냉담한 반응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몇년씩 지체되고 있던 기존의 한글화 진행 작업에 지쳐 계셨으니까요.)


물론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셨던 분들도 많았지만
역시 대부분은 그 때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저 희망사항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들 하셨죠.

그런데 마침내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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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해달님께서도 비슷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날 갑자기 너무느린 신(fallout.web-bi.net)의 폴아웃2 팬사이트에 등장하셔서
한동안 영문 모드나 자료를 해석하시는데 만족하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폰트 한번 만져봤습니다.] 라고 하시며 '몇 년간' 아무도 해결 못한 폰트 문제를 해결해 버리셨습니다.

(폰트 문제 때문에 몇년 전에 한글화 프로젝트가 아예 중단되버렸었는데
3달 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사신해달님이 이 상황을 해결해 버리신 거죠.)


하지만 처음 -너무 느린 신- 님 사이트에서
폰트 문제 해결해보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만 해도 대부분의 반응은 좀 미적지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과연 혼자서 해낼 수 있을까?
과연 정말로 폴아웃2가 한글화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날이 올까?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많이 의심스러웠고요.


그런데 어느 날 정신차려보니 여기까지 와있더군요.
(폴아웃2 한글화 시작한지 78일 경과 현재 2005년 8월 8일 기준 번역률 : 21.8 % / 완성률 : 21.7 %)



영웅은 역시 난세에 등장하는 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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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의 공통점이라면...


두 분다 결국 최종적인 마무리 작업은 두 분 혼자서 다 하실 정도로 성실하고,
프로그래밍 능력이 뛰어나신데다가 번역 실력이 탁월하시다는 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