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와 스터디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1458point (2%), 레벨:4/30"){kind=icon}
싸이퍼‡요즘 진로관련 질문을 많이하게되네요 -_-);;
아시는분은 아실지모르겠지만[...] 저는 게임기획자가 원래 이루고자하는바인데요
저는 일단 장래에 두가지목표를 잡고있습니다
1. 내가 그냥 좋아하는것
2. 여러가지를 많이 경험해볼수있는것
전자의경우가 게임기획자이고 후자의경우가 CEO(CEO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업의 상무정도 상무도 좀 높은가..?)인데... 요즘 참 고민이 많습니다..
게임기획자를 한다면야, 제가 그간 쭉 염두해왔고, 아직 모나긴했어도 노력하면 잘 발전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게임기획자라고한다면, 일종의 스페셜리스트잖아요.. 일의 범위가 딱 게임으로 정해져있다고생각합니다
반면에 사업가는 사업의 확장이가능하다는점에서(또 남자의 로망하면야! 넓은 포부와 큰 스케일 아니겠습니까!!)
또, 수입도 짭짤하고말입니다... 자꾸 끌리는데..
샐러리맨이면 모르겠는데 사업가정도라면... 게임기획자보다 자기 뜻을 펴기도 쉽고 좀더 자유롭다고생각합니다
다룰수있는 일의 범위가 많으니까요(물론, 기획자도 이것저것 많이해야하지만..)
어떤것을 택하는게 좀더 좋을런지...
먼저 나가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요즘 이동네가 어떤가... 뭐 이 업계에 와보니까 이렇다던가하는것이요..
후회되시는바가있다면 그것도 좀 들려주셨으면합니다..
돈을 버는 일이야 매사가 어렵고 노력없이 이룰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알고있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제가 조금더 좋아하는것을 찾아서 하고싶기때문에 이렇게 질문드리게되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지모르겠지만[...] 저는 게임기획자가 원래 이루고자하는바인데요
저는 일단 장래에 두가지목표를 잡고있습니다
1. 내가 그냥 좋아하는것
2. 여러가지를 많이 경험해볼수있는것
전자의경우가 게임기획자이고 후자의경우가 CEO(CEO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업의 상무정도 상무도 좀 높은가..?)인데... 요즘 참 고민이 많습니다..
게임기획자를 한다면야, 제가 그간 쭉 염두해왔고, 아직 모나긴했어도 노력하면 잘 발전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게임기획자라고한다면, 일종의 스페셜리스트잖아요.. 일의 범위가 딱 게임으로 정해져있다고생각합니다
반면에 사업가는 사업의 확장이가능하다는점에서(또 남자의 로망하면야! 넓은 포부와 큰 스케일 아니겠습니까!!)
또, 수입도 짭짤하고말입니다... 자꾸 끌리는데..
샐러리맨이면 모르겠는데 사업가정도라면... 게임기획자보다 자기 뜻을 펴기도 쉽고 좀더 자유롭다고생각합니다
다룰수있는 일의 범위가 많으니까요(물론, 기획자도 이것저것 많이해야하지만..)
어떤것을 택하는게 좀더 좋을런지...
먼저 나가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요즘 이동네가 어떤가... 뭐 이 업계에 와보니까 이렇다던가하는것이요..
후회되시는바가있다면 그것도 좀 들려주셨으면합니다..
돈을 버는 일이야 매사가 어렵고 노력없이 이룰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알고있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제가 조금더 좋아하는것을 찾아서 하고싶기때문에 이렇게 질문드리게되었습니다
2006.11.29 10:19:32 (*.107.176.37)
.......CEO는 평생 텀입니다. 부하직원들까지도 같이 벼랑길로 끌고가기도 하지요.
꿈을 높게 가지는건 뭐라고 그러지 않으나, 꿈을 무모하게 잡지는 마세요.
무슨 일이던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라는게 필요합니다. 차근차근히 지금 할 수 있는 단계는 무엇일까 생각하고 실현해 보세요.
세상 모든 것은 보장이 없고, 사람 마음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꿈을 높게 가지는건 뭐라고 그러지 않으나, 꿈을 무모하게 잡지는 마세요.
무슨 일이던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라는게 필요합니다. 차근차근히 지금 할 수 있는 단계는 무엇일까 생각하고 실현해 보세요.
세상 모든 것은 보장이 없고, 사람 마음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2006.11.29 14:44:58 (*.126.19.11)
![[레벨:8]](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8.gif "포인트:5818point (3%), 레벨:8/30"){kind=icon}
크리스 전 2004년 11월부터 시작했으니 딱 2년 됐네요. 회사는 인턴 포함 네 군데 봤는데요, 이름 없는 회사 들어가서 삽질하지 말고 프로세스가 갖춰진 큰 회사로 가라고 하고 싶네요. 작은 회사는 일 배우고 돈 모아서 차려서 해도 됩니다. 돈 안되는데 권한은 없으면서 책임질 것만 많은 것만큼 일하기 힘든 것 없습니다. 큰 회사는 무리한 걸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좋죠.
개념없는 사람은 어느 업계나 다 있으니 개념없는 사람 상대하느라 땀빼지 말고 자기 일이나 잘하면 됩니다. 전 지금 좋은 pm님 만나서 일 잘하고, 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pm이 좋다, 팀에서 내가 제일 못해서 민폐인 것 같다. 열심히 해야지. 이런 식으로 다들 즐겁게 일하던데 그렇게나 암울한 업계는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게임 회사 다녀서 보너스랑 야근수당 안나오는 것 빼고(게임 회사는 인센티브 개념이라서 서비스 시작 전엔 없는 돈) 다른 회사랑 차이 전혀 못 느끼겠던데요. 자기가 잘하면 잘되고 자기고 못하면 못되는 느낌.
게임회사 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암울한 회사...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잘하려고 하는데 무너지는 건 봤어도.
그리고, 하나만 잘 파는게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밍하다가 기획 하겠다, 뭐 이런 사람 제일 짜증나요. 프로그래머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랑은 일하기 싫어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도 여기저기 붙고 싶어하는 기획자는 그다지 원할 것 같지 않네요. 하나를 잘 하면 다 성공하는 거고 하나를 못하는 사람이 둘 다 잘할 것 같진 않네요. 에 또, 열정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아마추어 출신 기획자와 일해봤는데 실력이 받쳐주는 열정이 진짜 열정입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여러 사람 괴롭히는 열정은 열정이 아니라 민폐. 살의라는 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_-; 솔직히 어떤 것을 일로 직업으로 삼기에는 열정보다는 책임감이 훨씬 더 필요로 합니다. 내가 기획한 것이 회사와 유저, 시스템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하고 계획하는 게 기획자입니다. 재밌다고 다 만드는게 일은 아닙니다.
일하는 성향은 여러가지 일텐데 전 창조적인 마인드로 생전 못보던 걸 만들어내는 게 기획자의 유일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계 내에서 안정성과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도 기획자가 할 일입니다. 무한정의 시간과 자원이 주어지는 일이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계에 부딪혔을 때 해결 능력이야 말로 기획자의 기술을 나누는 경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튼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획자란 정말 좋은 일입니다. :)
개념없는 사람은 어느 업계나 다 있으니 개념없는 사람 상대하느라 땀빼지 말고 자기 일이나 잘하면 됩니다. 전 지금 좋은 pm님 만나서 일 잘하고, 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pm이 좋다, 팀에서 내가 제일 못해서 민폐인 것 같다. 열심히 해야지. 이런 식으로 다들 즐겁게 일하던데 그렇게나 암울한 업계는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게임 회사 다녀서 보너스랑 야근수당 안나오는 것 빼고(게임 회사는 인센티브 개념이라서 서비스 시작 전엔 없는 돈) 다른 회사랑 차이 전혀 못 느끼겠던데요. 자기가 잘하면 잘되고 자기고 못하면 못되는 느낌.
게임회사 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암울한 회사...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잘하려고 하는데 무너지는 건 봤어도.
그리고, 하나만 잘 파는게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밍하다가 기획 하겠다, 뭐 이런 사람 제일 짜증나요. 프로그래머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랑은 일하기 싫어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도 여기저기 붙고 싶어하는 기획자는 그다지 원할 것 같지 않네요. 하나를 잘 하면 다 성공하는 거고 하나를 못하는 사람이 둘 다 잘할 것 같진 않네요. 에 또, 열정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아마추어 출신 기획자와 일해봤는데 실력이 받쳐주는 열정이 진짜 열정입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여러 사람 괴롭히는 열정은 열정이 아니라 민폐. 살의라는 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_-; 솔직히 어떤 것을 일로 직업으로 삼기에는 열정보다는 책임감이 훨씬 더 필요로 합니다. 내가 기획한 것이 회사와 유저, 시스템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하고 계획하는 게 기획자입니다. 재밌다고 다 만드는게 일은 아닙니다.
일하는 성향은 여러가지 일텐데 전 창조적인 마인드로 생전 못보던 걸 만들어내는 게 기획자의 유일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계 내에서 안정성과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도 기획자가 할 일입니다. 무한정의 시간과 자원이 주어지는 일이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계에 부딪혔을 때 해결 능력이야 말로 기획자의 기술을 나누는 경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튼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획자란 정말 좋은 일입니다. :)
2006.11.29 18:41:23 (*.126.19.11)
크리스 음...대기업이라고 한 적 없는데 큰 회사라고 한 적은 있군요. 여튼 이 기준은 한 개 이상의 게임을 지금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회사를 말하는 겁니다. 즉 L&K로직 코리아처럼 일반 유저들은 이름을 모르는 회사도 포함합니다(붉은 보석 제작사).
그리고 대기업이라 하면 N사 시리즈 말씀하시는 듯 한데, 인맥은 경력에나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경력없는 신입을 마음대로 픽업할 수 있는 실권을 갖춘 분이시라면 사람 볼 줄 아는 눈도 있겠죠. 여튼 사람들 눈이 있어서 경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 뽑기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실력이 있고 인맥도 있는거지요. 그리고 실력이 있으면 인맥 없어도 됩니다. 요즘은 공채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쓸데없는 소리에 휩쓸리지 마시고요. 결국 안 뽑힌 사람들의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
지금 갖추실 건 실력과 그 실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거냐 하는 부분이고요, 솔직히 회사에서 신입에게 좀 무리한 걸 요구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실력 = 실무에 투입 가능한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기업에서 신입을 뽑을 때는 2~3개월의 재교육 기간을 갖는 것과 좀 다르기 때문에 힘들 수 있습니다. 눈치빠른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죠. 그런 면에서 인맥이 도움이 된다면 되긴 하겠네요. 어느 정도 정보를 더 확보하고 있을테니까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이라 하면 N사 시리즈 말씀하시는 듯 한데, 인맥은 경력에나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경력없는 신입을 마음대로 픽업할 수 있는 실권을 갖춘 분이시라면 사람 볼 줄 아는 눈도 있겠죠. 여튼 사람들 눈이 있어서 경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 뽑기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실력이 있고 인맥도 있는거지요. 그리고 실력이 있으면 인맥 없어도 됩니다. 요즘은 공채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쓸데없는 소리에 휩쓸리지 마시고요. 결국 안 뽑힌 사람들의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
지금 갖추실 건 실력과 그 실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거냐 하는 부분이고요, 솔직히 회사에서 신입에게 좀 무리한 걸 요구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실력 = 실무에 투입 가능한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기업에서 신입을 뽑을 때는 2~3개월의 재교육 기간을 갖는 것과 좀 다르기 때문에 힘들 수 있습니다. 눈치빠른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죠. 그런 면에서 인맥이 도움이 된다면 되긴 하겠네요. 어느 정도 정보를 더 확보하고 있을테니까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입니다.
어쩌면 제가 정말로 겁쟁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소위 대기업에 확실하게 입사할수있는 보장도없으면서, 게다가 엄청난 텀을 필요로하는 게임개발이란것이..(4년주기라더군요) 과연 제가 나중에 죽기전에 무엇이 얼마나 남을지 감이안잡혀서 질문하는것입니다
부탁드리옵건데 선지자분들께서 좋은 충고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