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어제 저녁에 노량진 정인 오락실에 이니셜D ver.3가 들어왔다고 하길래,
오늘 아침 9시 정도에 코즈형하고 둘이서 가봤습니다.

2대가 일본판으로 들어와 있던군요.


몇가지 주의할점을 정리하면..

- 카드를 만드는데 1000원

- 배틀중에 이겨도 연승되지 않고 바로 끝났습니다.

- ver.3는 핸들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핸들 콘피그를 '2'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 CPU의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가 말한 곳은 쇼마루와 츠치사카. 아키나 다운힐 눈길은 제외, 기존의 코스들은 모르겠습니다.)

- 쇼마루는 초보자들에게 극악의 코스로 될 것 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직접 배틀을 해보시면 알게됩니다.

- 분타 챌린지의 난이도가 최대 Lv.15로 낮아졌는데, 미칠듯이 어렵습니다.
  제가 로드스터로 '분타 챌린지 츠치사카 왕로 Lv.1'을 '3분 4초' 찍었는데, 약 300m차이로 졌습니다. =_=;;
  기존의 코스는 안 해봤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 ver.3는 ver.2에 비하면 빠른 스피드감이나 날카로운 코너링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배틀의 재미'는 이쪽이 좀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쇼마루에서는 상대방의 차량과의 배틀에 집중하는 자신을 보게될 것 입니다.)

- 배틀중에 후행에 붙게되었던 '부스터'가 약화되었습니다.
   '부스터'로 배틀의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는 ver.2보다는 적어질 것 같습니다.

- 쿄코가 너무 귀여워졌습니다.
   특히, 플레이어에게 졌을때 나오는 화면은 대박이죠..(笑)


영문판은 4월 초에 한국에 나올 예정이라니,
영문판을 하시던 분들은 즐겁게 기다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단, ver.2에서의 플레이 감각은 버리셔야 할겁니다.

오늘 코즈형이 하시는 것을 봤지만,
고속으로 헤어핀에 진입할때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차량이 굉장히 안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