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가 되려는 생각, 약간은 흔들렸었습니다

지금 현재로썬.

지금 현재로썬 그저 학교 교과 공부만 열심히,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학부터 가야 한다는 생각에.

예전엔 실업고교에 입학해, 공부해서 받고 싶었던 장학금 받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전 겁쟁이였습니다.  

사회에 대한 편견도 있었습니다.

'일단 대학은 좋은데로 가야 한다'는 편견.

그러한 편견이 저를 붙잡았습니다.

결국 전 실업고교를 포기하고 인문고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두려운 것은, 제가 이대로 교과 공부에 전념하여 대학에 진학했을때,

과연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잡을수 있는지 하는 것.

게임이라는 것이 발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 제작자가 되려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도 있고,

그 반면에 저와 같이 무능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 제가 그들을 이겨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물론 열심히 할 자세는 잡혀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저이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무식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에겐 '변명'이 많습니다;

저 자신도 변명이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교과 공부를 한다는 '변명'으로 제가 하고 싶은 공부는 소흘히 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어쩌면 저 혼자 저희집을 부양할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변명' ,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변명'

변명들.

이 변명들이 제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나태하게 만드는것 같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이것 역시 변명 같습니다)



중 3말부터 고1초까지, 이러한 것들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길인지 하는 것.

바보 같은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현 고2,  이젠 다 잊었습니다.

교과 공부만 충실히 하려 합니다.

(이것도 가식적인 말입니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




그래도 아직 의지라는 것이 있기에 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10년뒤 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이 부정적이고 나쁜 성격을 고치고 열심히 공부하여;; 새 사람이 되어 한명의 게임 제작자가 되어

학규님의 홈피와 같은 저만의 홈피를 만들어 이렇게 밤늦게 글을 남길수도 있고,

혹은 10년전의 의지는 까마득히 잊은채 그저 하염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갈수도 있고.



제 인생은 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적은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전 역시 아직은 바보 같아 보입니다.

어려보입니다.

밑에 저와 같은 나이의 분께서 남기신 글을 보니 너무나 대견스럽고, 그에 비해 전 바보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아직은 부정적은 사고관을 완전히 벗진 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보 같은 생각 역시 벗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명과 편견에서도 벗어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꿈을 벗어나진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꿈을 꿀수 있습니다.

꿈, 그렇습니다.  제 희망은 단지 어릴적 꿈에 불가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그 꿈을 오랫동안 꾸웠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이겠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제가 또 어떤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실수를 하고 나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약간은 머물러 지는 것.  그것이 좋아졌습니다.

이런것들이 하나 하나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읽어보니 또 부정적이네요.

스크롤 내려가는 소리가;;

이 글을 쓰는데 꽤 오래 걸린것 같습니다.

생각은 별로 하지 않은것 같은데,  한문장 한문장을 쓰고는 멈춰지는 군요.

1시 입니다.

이젠 자러 가야겠습니다.

오늘 밤엔 어떤 꿈을 꿀까요?


제가 꾸고 있는 꿈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m dreamer.





다 적어놓고 또 보니... 제목이 없길래, 첫줄에 적혀있는 문장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다 써놓고 '작성완료' 버튼을 쉽게 누르지 못하는 제 손은 바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