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내주더군요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림[...]


면식에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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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rider@iname.com / voltaire@hitel.net : on Jul. 14. 1998 >>>



제목 :

        ooooooooo.
        `888   `Y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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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8   888  888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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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8   888      .88P'
                            o888o o888o   .oP'




[ '라면 119' 가 내포하고 외연하고 있는 모든 상징과 기표와 코드로서의 의의 ]


1. 약 119가지의 라면 조리법이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면 119.


2. 세어보진 않았지만 응용하면 충분히 119가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면 119.

   Ex. '된장라면'과 '고추장라면'의 조리법이 있다고 할때
       여러분이, 라면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문서를 읽으면서
       인간으로서 타고난 특혜인 창조력(creativity)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라면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음식문화의 공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나아갈 바를 밝히는 자세로, 된장과 고추장을 모두
       풀어넣는 '( 된 OR 고추) AND 장  라면'을 만드시면 충분히 새로운
       조리법이 됩니다.

       이처럼 '(된+고추)*장 라면'을 만들듯이 몇 가지 조리법을 섞으시면
       총 119개는 넘을 것이므로, 일일이 세어보고 저에게 왜 119개가 안되냐고
       질문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라면의 이름으로 경고합니다.


3. 이런 문서를 적으니 마치 제가 라면중독증에 걸린 사람 (라면홀릭 : ramenholic)
   처럼 오해될 수 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 반대로 라면을 포함해서 모든 분야의 음식에 전혀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 개인적 필요로 말미암아 하이텔에 올라온 라면에 대한 거의 모든
   비술과 가전비방의 조리법과 '라면구음진경'에 적힌 요리법을 총망라한 것이
   본 문서인 것입니다.

   즉, 라면을 끓일때 옆에 두고 보면서 끓이려고요... -_-;
   (여기서 다시 리바이벌... 누구 혹시 우리집에 오셔서 밥도 끓여 주시고
   빨래도 해주고 잠도 같이자고 애기도 같이 낳고 즐겁게 사실 여자분 안게세요? :)

  
4. 아뭏든 E=mc^2 이라는 공식을 염두에 두시고 요리를 하세요.

   (여기서 E=라면의 맛     (End flavor)
           m=나의 조리실력 (My cooking ability)
           c=이 문서를 만든 skyrider님에 대한 칭찬과 감사의 마음 (Compliment)
   )

   이 문서를 만드신 skyrider@writemail.com 님에 대한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많이 가지실수록 그 수가 제곱이 되므로 (위 공식에서 보시듯이요) 더 라면이
   맛있게 됨을 유의하시면 될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장난은 그만두고,
   불이 나거나 긴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를 누르지요?
   그처럼 라면을 먹고 싶다! 혹은 라면을 먹으려 한다! 혹은 라면은 먹기 싫은데
   다른 게 먹기 싫다! (제 version이라면 "라면외의 것을 먹고 싶지만 요리를
   할 줄 모른다 or 귀챦다!") 할때, 마치 119를 누르듯이 본 문서 '라면 119'를
   참고하시면 모든게 해결될 것입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위의 4가지를 제쳐두고) 본 문서의 제목을
   '라면 119'로 한 것입니다.






부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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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that ramens - 라면의 모든 것 ]




* 감사의 말씀 - 라면의 각 조리법을 게시판에 적어주시고 자료실에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이 아니셨다면 이 '라면 119'는 '라면 1'혹은 '라면 2'가
                 될 뻔 했습니다.








< captd txt frm nitefly @hitel - skyrider@iname.com / voltaire@hitel.net >

HiTEL─────────────────────────────────────
LPDS                            자료제공                           14855/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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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TX] 야간비행 라면 조리법 갈무리!        분류:LIFE     전송:0      1/ 1
화일명:ramen.zip      크기:49772    UP:98/07/12 DN:98/07/12   등록자:voltaire


go nitefly 야간비행의 밤참란에서 lt 라면 으로 갈무리한 파일입니다.

이게 야간비행의 특성상 새벽 1시이후에만 접속이 되어,
가령 낮에 독특하게 끓여먹고 싶다 하면 보질 못학겠더군요.

해서, 내일 당장 아침 or 점심을 라면을 끓여 해결해야 하는 급박한 위기상황에
몰리게 되어, 제 아드레날린계의 내분비 호르몬 분비량이 급속히 증가, 잘못하면
내일 점심에 퉁퉁불은 맛없는 (전 요리를 못함. 아 누가 우리집와서 요리도 해주고
애기도 낳고 빨래도 해주고 해 줄 여자분 안게신지~ ^^;) 라면을 먹어야 할
것인가라느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후 햄릿이 죽었다 깨어나고
세익스피어가 실존인물이 아닌 프란시스 베이컨의 가명이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의해 베어컨이 다시 깨어나도 더 이상의 절대절명이 없는 '맛있는 라면이나
맛없는 라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는 명제에 직면한
끝에,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이며 모든 존재는 죽음에 이르는 병인 고독을
실존적으로 내재할수 밖에 없다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라면과 함꼐 씹으며
음미하기 위해 기기묘묘한 모든 라면의 조리법을 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pds114에서 라면 & 요리 의 검색어로 찾아보니, 열몇가지 정도 더
있더군요. 제가 갈무리한게 완전한 것은 아니니 혹 라면 조리법을 찾는 분이시라면
그분들 것도 찾아보세요. 특히 k2nagne (k2nagne1 님이시던가) 님의 것 등이
좋은게 많습니다.


아뭏든.... 모든 인간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갖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딸이
어머니에게 갖는 엘렉트라 컴플렉스이외에 라면집 손님이 주인에게 갖는
라면 컴플렉스의 3가지 기본적인 컴플렉스를 경험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자
본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모두 이 파일을 받고 희안한 라면의 요리법을 통달, 라면집 주인앞에서 떳떳하게
컴플렉스를 벗어버리고, IMF시대에 라면집에 가지말고 돈을 절약하여 집에서 라면을
끓.... <이하 "전라협" -전국 라면집 협의회-의 항의로 출판물 배포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더 이상 입력하지 못함>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통신이 되시기 바랍니다.


===



#1   강은경   (400km   )
[형님라면] 맛있당~                           04/18 02:14   19 line

농심에서...새로 나온거 있죠?
촌스러운...포장지..
아주 예전에 나왔던... 농심라면이..이름만 형님라면으로 바껴서
무려...500원에 팔고 있다는거 알고 계시죠?

밤참은..밤참답게...간단하게 먹어야죠.
라면 개발자의 성의를 생각해서..
포장지에 씌어져 있는 그대로 요리를 하는겁니다.

파..계란..절대로...넣으면..안되죠.
(라면 개발자에 대한..예의에서 어긋나니까요.)
물을 끓이고...라면을..넣고 스프를 넣고...3~4분을 더 끓여서...
호호~ 불면서..먹는거에여.

절대 주의 사항! 라면 개발자에 대한 예.의.
잊지마세여~

감사합니다.



#2   조동섭   (cetana  )
[버리] 봉지라면..  -.-;                      04/18 02:15   22 line


라면 물맞추고 끓이고..
설겆이하기가 귀챦아..

봉지라면을...

차 끓일때 끓여둔 물에..
라면을 자알~ 뜯어..봉지에 끓는 물을..적당히..
(많이 넣으면 나중에 처치 곤란..맛두 없음..)

그리고는 자알~ 둔 다음.. (꽁다리는 묶어 두는게 좋음..)

3분쯤 있다가 맛있게 냠냠..

사발면을 왜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고..
간편하구.. 값두 싸구..
문제는 과연..봉지라면의 포장이..
끓는 물을 부었을때..멀쩡하겠냐는 것인데..
혹~ 발암 물질이라도 나오는 건 아닌지..  

봉지라면을 먹으며 버리가~



#4   조동섭   (cetana  )
[버리/답변?] 봉지라면에 물맞추기..           04/18 02:33   28 line



물이 많아 흥건한것보다..
약간 모자란 듯 한것이 좋습니다..
(제가 원래 조금 짜게 먹기는 함.. ^^;)

보통 라면 봉지의 반이 조금 못되도록 넣는데..
라면봉지의 반을 기준으로 삼으신 후 ..
물을 조정하며 드셔보세요..

그리고 물을 설사 적게 넣었다 하더라도..
라면을 반쯤 부순 상태라면..
약간 주물러 주는 것만으로 라면을 모두 적실 수 있습니다..

(꼭! 반만 부수세요..더 부수시면 젓가락으로 드시기가 힘듭니다..)

너무 불리지 마시고요..
약간 꼬들할때가 최고 맛있을때가 아닌가 하네요..
(그렇다고 너무 설익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실 수 있음.. ^^;)

암튼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시면..
끓인 라면보다 맛있는 봉지라면의 참맛을 보실 날이 올겁니다..

참고로 라면은 신라면이 젤루 좋더군요..
면도 적당하고.. 국물도 얼큰하고..

봉지라면 다 먹구 차 마시는 버리~~



#5   강태호   (KANGSY  )
라면의 최고봉- 삼양 라면                     04/18 02:45   15 line

이거 정말 맛있어요.... 진짜

면발도 얇아서 금방 먹을수 있구요,

음...    라면의 진국이라고 할수 있는 국물맛은 정말 .....

우하.  정말 표현을 할수 없어요..

엣날 쇠기름 파동이후 많이 각성을 해서 오히려 다른 상품보다

유해성도 적을 거예요.

가격도 안 비싸고..........

한번 먹어보시고 맛없으면 나에게 돌을 ..............


#6   정경화   (pengyou )
라면끓이기 나만의 비법..                     04/18 03:01   24 line

이런곳도 있는줄 첨 알았네..신기..^^

저는요,,라면중에서 너구리가 잴루 맛있데요..

일단 뚝배기에 다가요.. 물을 넣고 끓여요..

그리고 물이 끓는 동안 밀가루 2~3스푼에 물을 넣어 수제비 반죽을 해요..

뚝배기에 물이 끓으면 밀가루 반죽한것을 수제비 처럼 뚝뚝 떼 넣고..

조금 익었다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