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보통 게임회사들의 약관을 보면 게임내의 계정은 유저의 것이고 캐릭터와
아이템은 게임회사의 것이라는 약관이 존재합니다. 분명 현금거래를
막기 위한 약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입니다.
과연 게임내의 캐릭터와 아이템은 게임회사의 것인가? 입니다.

캐릭터의 레벨은 곧 시간과 돈의 투자입니다.
그것은 엄연히 플레이 하는 유저의 애정과 시간 그리고 돈(전기세와 계정비)이 들어간 것입니다.
게임을 돈을 내고 플레이 한다는건 분명히 그 회사의 게임의 계정을 샀다는
뜻입니다. 물론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보통의 단일 상품처럼 사면 끝나는
그런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돈을 내고 시간투자를 한 게임내의 캐릭터와 아이템이
왜 게임사의 것이 되어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게임사의 것이기 때문에 해킹을 당해도 우리가 게임사에 요구할 조건도 적어지고
복구는 늦장이고 해킹했던 사람이 현금거래를 하지 않는 이상 잡히는건 보기도 힘들고
잡히지를 않으니 계속해서 피해자만이 늘어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를 당해도 묵묵히 당하기만 하고 사기치는놈들은 계속해서 사기를 치기까지
하니...현금거래도 현금거래지만 게임내의 계정을 개인의 소유로 하게 되면
나오는 법정공방에 대한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밖에 제눈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임내의 캐릭터와 아이템의 소유자가 누가 되어야 되는지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틀린 부분의 지적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