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인가 파.워.스 셋 다 53렙을 달성했습니다.

제 스타일과는 좀 다르게 살살 했습니다. 하드코어식으로 한다면 60은 가뿐히 넘었을거라 봅니다.

상급 던전이 나오고 난 뒤, 웬지 모르게 '중독'이 둔화 되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그라나도의 엔피시영입, PvP등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메인 스토리를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역시 게임의 접속률을 낮추게 된다는 핵심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 '지르곤'님의 레벨에 대한 변화 문제와,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그 변화에 따른 다른분의 부작용 지적이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MMORPG의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성장'은 필수조건이라 이것이 빠지면 탈장르화 되는 문제점을 가지게 된다는 점 공감합니다.

와우를 하면서 느낀점은 '벤클리프를 잡아라'같은 퀘스트의 모험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치 짧은 동영상 인트로를 보는듯한 '모험'을, 60렙이 되기전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저를 매혹시켰습니다.

그라나도는 캐릭터 3개를 동시에 끌고나와서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롤플레잉의 성장이란 핵심에 맞게 게임의 '목표'가 가장 큰 흥행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리니지

공성전이라는 반지의 제왕에 반지같은 권력을 둬서, 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목표가 매력적이죠. 그리고 현질. 돈이 되는 게임이기에 게임을 더욱 현실적으로 느끼게 해주죠.

2. 와우

전장, 공격대 던전. 종족간의 전쟁. 이러한 공략을 통해 최고템을 찰수 있는게 와우의 목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족간 대립은 순수한 재미겠죠.

3. 젤리아드?

제가 처음했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지금은 용량이 1메가도 안되는 허접한 게임입니다만은 ㅎㅎ 그 당시에는 제 컴퓨터(신형)의 하드 용량이 20메가 였으니...

젤리아드의 목표는 최종보스공략입니다. 패키지게임인지라 한번 하면 끝이죠.

4. 그라나도 에스파다

현재 53렙을 찍고 상급 던전에서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그라나도의 목표는 높은렙이 되어 높은 몹을 사냥한다?

엔피시 영입 얘기를 위에서도 했지만, 저는 지금 안키워본, 머스,위자를 새로 키울까 생각중입니다. 배럭을 6개로 늘렸지요. 아마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가 바로 목표의 갈증도가 낮기때문이 아닐까요?



한페이지 아래에 제가 예를 들어본 허접한 급조 시나리오는 게임의 목표설정이었습니다.

요즘 유저들은 웬만한 게임은 두루두루 다 접해보는지라 보는 눈이 상당한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드는 생각은 레벨의 존재유무가 아닌, '성장의 목표' 수립이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오는 것이 와우의 모험감 넘치는 퀘스트같이 스트레스보다는 재미가 강한 착한 성장을 할수 있다는 본보기 같습니다.

역시 이 문제도 아직 저에겐 답이 없는 문제같습니다. 한 때 '절대반지' 아이템을 드랍한다는 모게임을 본적이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절대반지가 최고권력을 행사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반지를 찾는 목표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이쯤해서 머리좀 짜내볼까합니다. 문제점만 제기하면서 불만만 투덜대는건 저도 싫어하는 방식이기에 ㅎㅎ

무슨 얘기가 나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급조된 아이디어라 허접할듯합니다. 공성전, 전장, 공격대, 디아의 방. 이런게 아닌 새로운 제안이어야할듯...


으하하. 그라나도 에스파다 가이드북을 보다가 해괴망측한?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그라나도의 정책과는 전혀다른 아이디어이지만 이 글을 보다가 다른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실오라기같은 희망으로 적어봅니다. ㅠㅠ

가이드 핸드북에는 두명의 남자와 한 명의 금발의 가슴의 절반이 드러난 여성 캐릭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렙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상대방 캐릭터의 프로필을 볼수가 있습니다. 나이,성별,지역,사진

레벨별로 하나씩 볼 수 있는데 최종 사진을 보기 위해선 70렙이 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사랑의 짝대기'겠죠. ㅋㅋ 레벨은 권력이고, 현대권력은 정보력이다?

이건 게임의 목표라기보다 옵션같은게 되겠네요.

이게 목표가 된다면 전세계 최초의 '사랑의 MMORPG'가 될듯.

학교횽 한번 시도해봐~ 전세계 최초잖오. 횽 할수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