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이원술 사장의 아내 조희씨는 게임통이다. 게임개발과 유통, 홍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개발사의 고충은 물론 유통사의 어려움, 게임홍보 기법까지 모두 꿰차고 있다.

조희씨가 남편인 이원술 사장과 이처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은 남편인 이 사장의 권유로 1년간 게임유통사인 위자드소프트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이다. 조희씨는 위자드소프트에서 2000년부터 1년간 게임홍보담당으로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조희씨는 이원술 사장이 이끄는 손노리가 직접 개발한 게임 ‘악튜러스’에 대한 홍보를 직접 담당했다.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기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는데 앞장선 것이다.

이 덕분인지 ‘악튜러스’는 2000년 겨울부터 2001년까지 국산게임 판매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명 개발자로 명성을 날리는 IMC게임즈의 김학규 사장도 당시 그라비티에서 손노리와 함게 ‘악튜러스’를 공동 개발해 명성을 얻었다.

‘악튜러스’의 성공으로 김학규 사장이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것을 생각한다면 조희씨의 역할이 어느정도였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손노리의 이원술 사장과의 결혼은 위자드소프트에 입사하기전부터 예정돼 있었지만 주변에서는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관계로 ‘악튜러스’에 대한 홍보를 더욱 과감(?)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악튜러스’에 대한 성공의 반은 조희씨의 몫이라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렇게 따지면 ‘악튜러스’와 손노리의 성공에는 조희씨의 완벽한 내조가 뒷 배경을 이루고 있다.

2001년 4월 결혼한 조희씨는 결혼과 함께 위자드소프트를 관두고 전업주부에 길을 택했다. 가정에서도 이원술 사장과는 완벽한 파트너다. 손노리가 꾸준하게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조희씨의 내조가 큰 몫을 차지한다.

개발중인 게임에 대한 조언은 물론 이 사장이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생각을 잘 끄집어내 홍보의 방향도 잡아준다. 게임회사의 1년간의 경험이 이 사장과는 평생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가져다 준 셈이다.

(출처-경향게임스)

사진도 봤는데 엄청 미인이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