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장금이 보고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오더니

저더러 X모라는 겁니다.

정체모를 이-> "OO야, 너 호X라며?"

저-> "-_-)??"

정체모를 이-> "난 너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너 호모라니 죽여버리고 싶다..."

저-> "-ㅂ-);"

~~~~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런 얘기가 오고간 후에

전화건 이는 자신이 누군지도 밝히지 않고 끊더군요.

전화상의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전화후 같은 번호로 전화해 보니 받지 않는것을 보니

게임방의 동전전화 아니면 자택일텐데(자택이진 않겠죠, 아마)

그리고 한 10분후에 또 전화해서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는 또 끊어 버리고.

뭐...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X모"라는 소문이 퍼졌니 어쨌니...

...개뿔이;

(로리콘이면 로리콘이지, X모는 아니란 말이다!)



이름까지 정확히 알고, 폰으로 전화온 것이라

절 아는 (미친)사람 소행이 아니면 개인정보가 새나간 것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넘어가긴 하는데

요즘따라 별 희한한 일이 다 생기네요.

얼마전엔 새벽에 음란전화가 오질 않나...

"저...잠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지금 뭐 입고 있어?" <-여자였습니다 ~_~)!





잇힝~전 영원히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