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규이사님.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그저 바라보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

멋진 게임 라그나로크를 만드시고, 여러 정황적인 어려움때문에 이렇게

홀로 고분분투 하시는게 너무 안스럽기도 하네요.

전 원래 게임은 스타와 디아밖에 모르던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지만요)

하지만 작년 라그 베타서비스부터 라그에 빠져서, 학규님의 꿈과 이상을 따라

라그를 플레이 했었더랬죠. 저에게 있어서 라그는 또하나의 꿈과 희망이었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는 학규님을 응원하고 또 응원하고, 때론 서비스에 불만도 많았지만

그래도 응원하고 또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렇게 라그가 되어가고 있는 것에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아퍼서 이런저런 정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온답니다.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님께 항상 감사 드리고 있었는데, 마음아프게

계시다는것을 여기저기서 접하니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요새는 라그를 접었습니다. 원래 제 캐릭터는 헌터였는데, 이것저것 불만도 많아지고

꿈과 희망을 느낄수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 꿈과 희망을 느끼고 싶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마음이 저 혼자만의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전 아무튼 그렇습니다.



학규이사님 하지만 님은 여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주신 창조주입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잠시나마 제가 그런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전 혜택 받은 소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잘 지내시구요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p.s. 학규님과 저녁식사나 소주한잔 하고 싶은데... 그냥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대화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