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좀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한번 이야기 해봅시다..

먼저 몇가지 사실을 짚어봅시다.

1. 코믹 행사의 주류는 팬시던 동인지던 코스던간에 일본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이루어집니다..

2.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36년간의 일제 지배하에 있다가 독립한날이죠...

3. 코믹측에서는 방학이라 학생들이 몰릴거라 생각 15일까지 연장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돈벌이를 위함이죠...


그럼 이번엔 확인되지 않은 사실..즉 루머들을 짚어봅시다...

1. 코믹월드 주최사 사장이 일본인?

2. 광복절 코믹과 관련 여러 이야기가 불거지자 다X동이라는 곳에서  기모노,유카타등의 코스를 하겠다.
라고 당당히 선언했답니다

3. KBS에서 광복절 당일날 "일본문화에 빠진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겠다고
했다고합니다. (루머로 판명났다는 소문이...)

4. 이에 DC유저들중 몇몇이... 그날 욱일승천기를 둘러메고 어깨에는 라디오를 들쳐메고는 일본군가를 틀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가 빠지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글은 삭제되었을지는 몰라도 본인이 코갤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만 DC의 특성상 실현가능성이 낮기에 루머로 분류했습니다.)



이정도가 있겠는데요.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60년이나 지난 과거고... 그거때문에 일본문화를 우리가 즐기지 말라고 하는건 억지 아니냐..

60년전의 일본 지도층이 나쁜거지 현재의 일본사람이나 문화가 나쁜건 아니지않냐..

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다른 의견으로는.. 프랑스나 영국등에선 독일군 코스프레를 하고 즐기며 놀더라...

라는 분들도 계셨고..


먼저 다른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일본문화를 즐기지 말라는 주장은 단 한번도 안했습니다...

저도 일본 락밴드들의 음악을 종종 들으며... 데스노트와 강철의 연금술사를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삼일절과 광복절에라도 좀 자중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만큼 광복절과 삼일절은 의미있는 날입니다...

부모님 기일에 친구들과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흥청망청 노는사람들은 거의없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삼일절,광복절도 같은 의미 아닐까요... 선조들이 일제치하에서 피를 흘리며 독립을 외쳤고..

결국 자력으로는 아니지만 독립을 쟁취해낸 날입니다...

꼭 그런날들까지 일본의 캐릭터를 따라하고... 일본 전통복장이나 그것들을 개량한 옷을입고...

그래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프랑스나 영국같이 독일군의 피해를 본 국가들이 독일군 코스를 하는건 뭐라고 할거냐..

라고 물으시면 또 할말이 없는건 아니지요...

독일과 일본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전후 보상,사과등에서 양국 지도층이 보인 태도의 차이죠..

독일의 경우는 브란트 총리가 무릎꿇고 사과를 한이후로 총리들이 지속적으로 과거사에 대한 청산의 의지와 사과를 표명해왔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히틀러는 터부시되는 인물이고... 하겐크로이츠나.. 나치식경례는 독일인들에게 모욕적인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알고있습니다.

일본을 살펴볼까요? 전후로 제대로 사과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형식적인 사과만 두어번 있었죠... 게다가 현재까지도 계속적으로 역사관련, 독도관련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총리가 직접 A급전범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합니다..



거기다 교과서문제... 최근 日아마존에서 예약순위 1위를 기록했다는 혐한류에 대한것등..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전부 60씩이나 지난 문제가 아니라 60년이 지난 아직도 해결되지않은 문제입니다..


선조들은 일제치하에서 36년을 참았습니다...

365일중 딱 이틀만이라도 참고 자중합시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