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획자가 아니라도 가장 중요한 스킬은 대화하는 상대방이 어떤 수준인가를 파악 하는 능력인듯.. 단적인 예로 유치원생에게 대학생과 이야기하듯 하면 안되고, 여자친구와 대화할때 남과 대화하듯 하면 안되듯이요. (뭔가 이상해!!)
2010.09.08 17:29:13 (*.124.36.176)
同床異夢
아.. 그리고 느낀건데... 상대방이 진짜 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잘 하지 못했음에도 이해했다고 대답하고 어물쩡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결국 큰 사건이 터지죠.
2010.09.08 18:06:25 (*.30.105.1)
월하
음... 가장 훌륭한 기획자는....
자신의 기획서를 5살 꼬마 아이와 80살 노인... 둘 다 이해 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요.
2010.09.08 18:27:02 (*.40.198.98)
채이도훈아빠
꼭 기획자로서의 입장을 떠나서, 가장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경지는... 남에게 설득을 당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생각한 것 처럼 만드는 것 (인셉션?) 인 것 같아요
2010.09.08 21:10:05 (*.200.223.115)
Excelsis
밤샘하고 뻗어서 자는 프로그래머의 꿈에 인셉션을 시도한다던가...
2010.09.09 00:36:30 (*.104.113.101)
AI
인셉션의 경지가 아니라면, 결국 말이 어눌하든 공격적이든 꾸준한 좋은 결과를 통해 타인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개발자의 미덕, 인간의 미덕이겠지요.
그러기위해선 그 상황의 설득,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은 목표로 좋은 결과를 나누어 서로가 합쳐 이루어냈다라는 경험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설득하고 의사소통 잘되서 즐겁게 개발하고 나서 안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그 의사소통과정은 모두 부메랑이 되어 날라옵니다.
고로 훌륭한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옳은 선택을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완수해내고 좋은 결과를 내어 그것을 모두가 같이 해낸 것이라는 것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자연히 그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눌해도 엄청난 설득력과 힘을 발휘하고 그게 결국 인셉션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결과를 보장하지 못할 때 설득이 가장 어렵고 결과를 보일수록 설득이 매우 쉬워집니다. (경험담)
즉 기획자의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은 좋은 결과를 내야만 빛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
2010.09.09 04:28:34 (*.123.133.51)
날자고도
자기가 말하고 싶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것. 또는 필요한 문서를 제공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