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글은 안올리지만 눈팅은 거의 매일 하는(-_-;) Revi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의 데모버전이 올라왔더군요.
이전 E3 Trailer때부터 초기대하고있던 작품이었기에(물론 이전의 롤코1,2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바로 받아서 플레이해봤습니다.

플레이해본 평가는.. 대만족입니다.

전작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이어오면서 3D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들도 많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특히 코스터캠은..정말 최고더군요.

그래픽은 정말 대단한 그래픽이다! 라고 말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무난한 편..입니다. 디테일을 임의로 설정해 줄 수 있는데, 저희 집 사양에서는 최고로 해도 별 버벅임은 없더군요.
이전처럼 귀여운 손님들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만, 애들도 별로 안귀엽더군요(...)
제가 보기에 거슬리는건 크게 줌인할때 배경 그래픽이 약간 잘리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하고 물의 그래픽인데, 저것들만 제대로 하면 완벽할 것 같네요.

최대로 줌아웃했을 때는 이정도까지 축소가 됩니다.


그리고 줌인하면 이정도까지.. 휠을 돌리면서 계속 확대가 되는게 놀랍더군요;


이전의 날씨변화..는 오래 해보지 못해서 확인못했지만 아마 있을테고.
이번엔 밤/낮의 변화까지 묘사가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하나 둘 켜지고.. 놀이기구들도 실제의 그것처럼 화려하게 조명이 켜집니다.
위에 메세지를 보니 'Firework display'라고 알림 메세지가 나오는군요. 네, 불꽃놀이도 추가되었습니다. 한번 보러 가려고 클릭하면


이렇게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아직 유저가 편집하지는 못하게 했지만, 나중에 손보면 정말 멋지게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게임상에서도 불꽃이 펑펑 터집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백미라고 자부하는 코스터캠.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이동/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시점도 여러개가 지원되더군요.
속도감도 트레일러의 그것과 똑같이 대단합니다.
아쉬운건 물의 표현인데.. 제 그래픽카드가 꾸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G4MX440) 정말 물같지 않게 표현되있더군요-_-;; 아무래도 그래픽카드는 하루빨리 바꿔야 하나봅니다. OTL


코스터캠은 롤러코스터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른 놀이기구에서도 되더군요.
역시 시점 지원을 잘 해줘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관람차 안에서 자기가 만든 놀이공원을 바라보는 것도 꽤 괜찮지 않을까요.


음..스크린샷 기능이 지원이 안되서(-_-) 몇장 많이는 못캡쳐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랄까요. 직접 다운받아서 해보세요. 정말 대단합니다-_-b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것 하나를 꼽아보자면 놀이기구의 음악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는 점..이랄까요. 노래 이름 뒤에 .WMA가 있길래 설마 하고 가진 wma파일들 넣어봤더니 되더군요-ㅂ- 멋집니다:D

발매가 11월 9일..약 한달정도 남았는데, 정말 멋진 게임으로 나와서 좋은 평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적고나서 보니 인터페이스 얘기를 안했군요.
이전하고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꽤 많이 편해졌습니다.
게임 화면을 많이 가리지 않게 신경쓴듯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걱정했던 롤러코스터 만들기는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듯합니다. 튜토리얼에서만 해보고 실제로 만들어보지는 못해서 복잡한 코스는 안만들어봤지만, 만들기 꽤 편하더군요.
어쨌던 인터페이스 면에서도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