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 다보게 된 세간의 화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TV판의 여주인공 아야세 하루카 상입니다.
우연치 않게 드라마의 내용을 어디선가 언뜻 듣고 바로 구해서(어둠의 경로 침투) 어제 오늘 미친듯이 보고 미친듯이 눈물을 참았습니다 ㅠㅠ
항간에 들리는 말로는 일본판 소나기(라기보다는 갖다 붙였다는게 더 옳겠지만 딱히 비교하자면 이겠군요)
저같은 경우는 책은 아직 본게 아니고 등장인물도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본 드라마였기에, 몰입감이 더 깊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일본 열도를 울린 순애물 이라길래 어느 정도 인가 했더니, 이거 무서운 드라마였군요.
매 화 매화 행복한 장면에서 훌쩍이게 되고, 가슴이 아릴 정도로 슬퍼서 훌쩍이게 되고, 이유없이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닌데 훌쩍이게 됩니다.
제 딴에는 그래도 눈물을 참으며 봤는데 맨 마지막화의 테잎 장면은 어느새 그렁그렁 툭(옆에서 여동생은 펑펑;)
성장해서 시시한걸 알아버린 이 나이의 남자가 대놓고 펑펑 울수없다는게 이럴때 참 거시기하군요;;;
하여튼 내일은 책도 보고 ost도 구해야겠습니다.
음악이, 음악이...사람 잡습니다 OTL...
음악이 너무나 배경하고 상황하고 잘 어울려서, 정말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게 만듭니다.(눈물이 흐르는 이유중 3번째가 음악때문이군요ㅠㅠ)
엔딩 동영상도 추출하고 해야겠군요..헐..

사진의 주인공인 아야세 하루카 상은 그라비아 출신의 아이돌이라고 하더군요.
검색하니 수영복 사진만 잔뜩 OTL...
그라비아 출신이라고 하면 오구라 유코밖에 떠오르지 않는 저에게(오구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제대로 기억된 일본 아이돌(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모르는 아가씨들은 수두룩 OTL...)
하여튼! 10월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화가 개봉도 된다고 하니 그것도 봐야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안보신 분들은 기회가 되면 보시길!(강추 하나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