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임이나 그러했다. 게임을 오픈하기 위한 클로즈베타 1차 2차 3차 4차...

어느덧 프리오픈 이란것도 생겨나고 그 후에 오픈을 넘어가는게 형식적으로 됐다.

이 사이에 게임이 빨리 오픈되어야 하는 급급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게임을 만드는 입장과

유저들 사이의 생각은 어떠할까...

유저들은 하루 빨리라도 이 게임을 해보고 싶어 아니야 이 게임은 이대로 나왔다간 부족한

부분도 너무 많고 앞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도 너무 많기 때문에 큰일난다. 얼렁 이 게임이

빨리 나오면 겜머니나 팔아서 돈 벌어 먹어야 겠네...나오던가 말던가...등등...

게임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 또한 다양하겠지만...

만드는 입장은 아니라서 잘 몰라도...빨리 오픈해서 이익은 내야하겠지..(제일 윗사람이나?;;)


헌데...클로즈 베타고 프리오픈베타고 오픈베타고...게임의 결과를 짐작하기도 어렵고...

게임내의 돌아가는 모습의 최종결과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유저들의 마음이란 순식간인지라 약간의 잘못된 패치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처음에 몰렸던 유저가 대다수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클로즈 베타나 프리 오픈베타때 오픈베타때 미리 미리 벨런싱이나 여러부분에서

잘 점검해야 했을텐데...

요즘 클로즈베타나 프리 오픈 베타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미는 그러하지 않다.

그냥 어떤 게임일까 궁금해서 해보는 사람과 계정이나 팔아먹으려는 그런 사람들...

정작 진정으로 클로즈베타에 참여해서 유저로써 게임만드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괜히 클로즈베타 당첨되서 게임 썩었느니 망할거라느니 악담이나 늘어놓는 사람도

적지않다.

게다가 오픈을 했다 처도...게임내 벨런스 자체가 평균적으로 우수하다고 해도...

그런 게임들 한달 두달을 석달...적어도 석달 후의 모습을 봐야 한다.

왜냐...게임내의 경제 밸런스 또한 무시못하기 때문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차이와...

게임이 오픈된후 어느 정도 안정권이다 싶을때 신규유저로써 시작할만한가..와

이 모든게 게임이 오픈된후 게임내 경제가 얼마나 안정권에 접어 들어냐에 있다.

중간 중간 패치 따위도 문제다.

사소한 패치로 인해 피봤다는 유저들...특히 정말 조심해야 할부분은 케릭터간의

밸런싱 조율이다.

신나게 키워놨더니 하향이다. 쟤는 상향이다. 왜 쟤는 상향이냐...

와 정말 잘했다 라는 소리는 듣기 힘들다. 현실적으로 판단해 정말 옳은 패치임에도..

자기와 다른 케릭터 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상향하면 배아픔이 오는 것이고..

자기와 같은 케릭터가 하향패치를 한다면 쓰라림이 다가오는 것이다.


완전 요즘 유저들 뭐같다. 언제부터 유저들의 힘이 이렇게 세졌는가...

어느 정도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에 의해 가야 하는데...

어느 게임은 유저가 이렇다 하면 그쪽으로 솔려서 변경하고...

저렇다하면 저쪽으로 솔려서 변경하고...

말도 아니다.

유저의 욕이 두려워서 그런건가...

솔직한 말로 유저의 그런 행동은 신경쓸 바가 못된다고 본다.


이런업체가 하나 생겼으면 한다.

전문적으로 게임을 테스트 해주는 회사가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어느 게임업체에서 1개의 게임을 두고 그 업체에 테스트를 맡겼다면...

100명 가량의 테스트사원이 게임을 하면서의 목적은 버그도 있겠지만...

장기간 유저로써 게임을 했을때 나중에 게임내의 경제가 인구수의 비례해

얼마나 안정적이 될것인가를 테스트 하는 것이다.

뭐...이렇게 될려면...돈은 무쟈게 들겠지만...;;


이건 좀 현실적이지 못하지만...클로즈베타의 기간이 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클로즈베타 참여유저 또한 절차를 밟아서 뽑아야 한다 생각한다.


그리고 클로즈베타 또한 참여한 유저로써 각종 오류와 버그 등등 제보를 받으면...

상품을 준다거나 하면 더 좋을 것이다(하고는 있지만...;;뽑는게 좀..)

그리고 클로즈베타를 다음 2차로 넘어갈때 기존 1차 인원중에 거의 참여가 없는

극소저렙 유저의 계정은 2차부터 참여하지 못하게 한다.

기존 참여가 활발한 유저는 계정의 케릭 레벨과 아이템을 그대로 남겨둔다.

2차부터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2차때의 클로즈베타 참여인원을

50%정도 더 늘린다.(오픈시 신규유저의 활동에 관해 연구해 볼수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클로즈 베타 때마다 유저를 늘리고 기존 존재했던 참여인원 또한

가려가며 존재하게 된다.

이 와중에 현금거래를 하는 인원들은...

알아서 단속을 해야 하겠지만...-_-;;


어찌된게 실질적으로 클로즈베타가 활용된 기간은 무지 짧은데...그 동안의

공백은 무쟈게 길다.

1차 클로즈 베타를 2~3일 정도 단기간에 끝내고 다음 클로즈베타를 기다리는 시간은

1~3달 된다. 차라리 그 사이동안 클로즈 베타를 열어놓고 실험을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데...만드는 입장이 아니라;; 왜 그런지는 모르겟다.


정말 요즘 오픈하는 게임들 나오기만 하면 계속 망해만 가는데...

아깝고...아쉽다는 생각뿐이다.

마지막으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난 유저이지만...

유저가 엄청 밉다.

잘될거 같은 게임도 유저 때문에 망한다.

뭐...게임만드는 회사에서의 문제도 엄청 크지만...

유저때문에 망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모든게 돈이 직결되기 때문에 유저때문에 게임이 망했다.



-_-;; 이거 여기다 올리면 안된다고 하시면;; 잡담으로 옴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