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도 아실듯.. 많이 이야기되었던 내용이구요. 하니 별 내용이 없을듯 합니다만..
읽어보시면 조금은 다를겁니다. -_-..


목표는 캐릭터의 개성있는 성장을 위해서 입니다.

어떤 몹은 헌터용, 어떤몹은 법사용.. 이러면서 각 캐릭터에 최적화된 몹이 있습니다.
좀더 세분되서 무슨법사용, 무슨헌터용 처럼 이 몹을 잡을려면 어떤 스킬에 최적화..
그리고 어떤 능력치의 최적화를 이루게 됩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나쁜건 아닙니다만.. 다양성의 밸런싱을 맞추기 힘들고
획일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명이 이렇게 재미를 보고 다른 캐릭은 상대가 힘들다면 1000명이 이렇게 따라갑니다.

전 MMORPG를 하면서 젤 이해가 안되는 것이..

"그렇게 능력치를 올리면 안되죠, 이 직업은 이러이러하게 올려야 되요. 님 새로 키우셔야 겠네요."
라는 것과.. 이렇게 키우면 손해겠다 싶어서 스탯재분배를 요하는 거나..

저는 싫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남들과는 다르더라도 꾸준히 자기 방식대로 키우다보면 언젠가는 빛을 본다는..

지금 대부분의 게임에서 이렇게 키운다면 "좌절"밖에 없지요. (캐릭 새로 키울수밖에)




바퀴벌레는 멸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기의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_- 그래요 헛소립니다.

-_-.. 아니구요..;;
아무리 좋은 약이 나와도 결국엔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란겁니다.
"화속성"에 약한 몹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플레이어들이 "화속성"으로 공격을 해나가게 된다면
결국엔 "화속성"에 내성이 생기게 된다는 겁니다.


가령, 엄청나게 덩치가 큰 몹인데 스피드가 느려서 헌터의 밥이 되었다면 그래서 너무많이 죽어 나갔다면

A. 종전보다 덩치가 줄어들면서 스피드가 생기는 몹이 되거나
B. 덩치가 더 커지고 겉 피부가 두꺼워 져서 활에 대해 별 피해를 안입게 된다거나
C. 활처럼 장거리 공격을 터득하게 됩니다. (채액분비등)
D. 아니면 더 이상 멸종-_-되어 버려서 나오지 않게 될수 있습니다.

등의 경우처럼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or 멸종이 이루어 질수 있겠죠.
서버마다 몹의 특징들이 달라진다면 서버만의 특징이 될수 있겠죠.
(우리섭은 오크가 날라다녀 -_-;; // 우리섭 드래곤은 씨가 말랐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래요 제가 말하려는 것은 "진화"입니다.

일류가 진화를 해온건 (물론 진화론이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진화론 이야기는 별 상관이 없죠)
약한건 죽었기 때문이고 살기위해 그 환경에 맞게 체재를 바꿔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서버가 열렸을때 약했던 몹들은 2-3달 지나게 되면 사라졌거나 더 강한 종으로 진화가 되게 된다는 설정인 것입니다.

플레이어랑 다른것이 몹들은 죽으면 끝입니다.
몹의 성장이 있다고 해도 죽게 되면 끝이죠. 그렇지만 그렇게 죽게되었던 원인들을
몹들은 본능적으로 파악하게 되며 다음 세대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종들이 태어날때는 이에대한
해결책들을 찾으려 하게 되는 것이죠.



소신있게 키우는 자를 위해 그리고 밸런싱을 위해

특정 직업의 특정 방법으로 많이 죽이게 되면 그 몹의 능력치나 패턴이 바뀌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이러면 더이상 유행을 쫒았다간 낭패를 볼수 있죠
가령 어떤 몹이 파이어볼에 너무도 약해서 그걸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았다면
어느순간 그몹이 파이어볼에는 강한대신 아이스볼에 약하게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아이스볼에 많이 죽게 되면 다시 파이어볼에 약하게 될수도 있다는..



문제점은 자칫 평준화가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겁니다.

획일화된 캐릭터 성장기준이 싫어서 제시한건데..
나중되면 어느쪽으로 특출나는 것보단 무난하게 가는게 좋다.. 라는 식의 반응들도 나올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획일화가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몹에 진화를 적용하게 하면 안됩니다.

특정몹에 한해서. 그리고 너무 심하게 사냥되는 몹에 한해서만 진화가 이루어지게 되면 됩니다.
멸종직전까지 다달았다고 느껴지는 몹들에 한해서만..




궁극적으로는 최강 종족의 탄생이겠죠

이런식으로 몹들은 플레이어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치여 죽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도 진화가 되어보고 저렇게도 진화가 되어보고..
계속해서 이러면 죽는다는 정보를 가진채 종의 진화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멸종or진화의 길을 걷던 몹에게.. 최종 진화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 그건 과연 인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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