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이랍니다.

MMOPRG만 생각하다보면, 어딘가 모르게 생각이 막혀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장르의 게임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미니게임이라하면 루카스아츠의 'The Day of Tentacle; 텐타클 최후의 날'을 들 수가 있겠네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주인공의 집에 있는 퍼스널 컴퓨터를 클릭하면, '텐타클 최후의 날'의 전편을 즐길 수가 있었지요..
비슷한 것으로는 역시 루카스아츠의 'Sam & Max; 샘 앤 맥스'에서도 여러 미니게임이 나오지요..

결국 미니게임이란 것은 퀘스트와는 다르게,
1.약간의 게임머니나 또는 아무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이여야 하고 (뭐.. 미니 게임하다가 거기에 열중하면 부담있게 끝내는 상황이..)
2.캐릭터의 신상이나 게임의 큰 흐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지만,
3.게임의 특징이나 세계관은 유지해야.. (그러나.. 퀘스트는 아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게임이나 추억의 게임 등을 패러디 하거나 재미있게 꾸민다면 (물론 그 전에 복잡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하겠지만..),
훌륭한 미니 게임이나 이벤트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벤트는 발렌타인 데이나 게임 창간 1주년 같은 당연한 것도 챙겨야 할테고.. 당연히 최근에 유행하는 흐름을 따라야 할 것이고..
각종 잡지나, 이벤트 몇달 전부터 설문 조사를 하는 통상적인 방법도 가능하겠지요..

미니 게임은.. 이벤트성 단기 미니 게임이 아니라면.. 노가다는 반드시 피해야 하겠지요.. 적어도 퀘스트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그리고 나름대로 게임 머니의 소비나, 비인기 맵의 활성화까지 노린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리니지2의 경우는 로또 비슷한 복권 등을 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 내가 재미없으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재미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겠지요..

횡설수설이었지만.. 조금이나마 생각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군요.. (참고로 저는 프로그램과는 거리도 멀고, 전공과는 거리가 더욱 먼 사람이라..)

미니게임이라면 캐쥬얼이나 고전 콘솔 게임을 찾다보면 손쉽게 찾을 수도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자면 한창 주가가 상승하는 카트라이더 패러디라던가.(ex-탈것이 말이라면 말로 경주가 이루어 진다던가 하는) 그보단 게임에서의 비중이겠죠.
미니게임의 보상이 크다면 게임내의 경제가 무너질것이고 보상이 작다면 소외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샤이닝로어 온라인(현재는 서비스 중지)에서 여러가지 미니게임들을 선보였지만 유져의 참여도가 저조해서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볼링도 미니게임이되버리죠 :)


그 제한이란?

만드는 사람이 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