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능도 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학보(학보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를

준비합니다.  (졸업할때 졸업 기념으로 만드는 책..)

전부 한명씩 짧은 글을 써야 합니다.  (모두들 해보셨겠죠..?)

작년껄 보니.. 참 재미있게 써놨더군요.

걔중에는 책 반바닥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글을 적은 학생도 있고, 단 한마디로 끝내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 안녕~  이 한마디...)

저도 조만간 써야 할것 같은데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가끔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30번이라 늦게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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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땐 그저 귀찮아서 대충 써버렸는데, 지금 정말 후회됩니다.

중학생때도 대충 써버린것 같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써보고 싶습니다.

원래부터 글은 그다지 잘 쓰지 못하지만, 나중에 언젠가 책상 귀퉁이에 꼽혀 있는 책을 꺼내 펼쳤을때

소중한 글을 썼던, 약간의 짧은 글조차 소중히 여길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는 걸 회상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때 것을 펼쳐보면.. 정말이지.. 그때는, 글을 쓴다는 것을 너무나 가볍게

여겼던것 같아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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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담임선생님께 수능 담으로 미뤄달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