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만렙 컨텐츠 및 다수의 유저가 즐길 컨덴츠가 없다고 할 즈음에,

제가 자게 및 건의함에 건의 했었던 내용이었는데요, 그대로 복사한건 아니구요 요즘 실정에 맞추어 새로이

다시 써보는 거니까 길더라도 끝까지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그라나도 처음 시작할때 어떤 문구가 떠오르시나요??

개발하신 김학규형님?? 아니면 게임을 즐기는법?? 세가지 캐릭을 동시에 다니고 다닌다는 그 게임??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모든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저또한 많은 것이 생각나구요.

하지만 그중에 와닿는 문구는, 게임을 즐기는법, 그리고 신대륙 개척일 것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법은 지속적인 업뎃과 개발자 님들과 운영자 님들의 관리를 통해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이 되오나,

신대륙 개척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척비?? 콜로니?? 리볼도외에서 바하마르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진출퀘스트?? 저는 신대륙 개척에 이 내용들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와닿지도 않구요.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개척이란 무엇이냐구 하실겁니다. 그에대해 말씀을 드려볼게요.



얼마 전까지, 화염의 문, 전격의 문의 등장 몬스터의 이름이나 드랍 템들은 철저히 베일에 쌓여져 있었죠. 하나 하나 만나기

전까지. 그러한 공개되지 않은 몬스터를 만나고, 공개되지 않은 아이템을 만났을때에 비로소 새로운 구역의 진출과 개척에

대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개척 레이드지인 빙마탑도 우리의 개척을 기다리고 있구요.



새로운 몬스터와 조우하고, 보스를 상대하고, 공개되지 않았던 미지의 템들을 만나는 순간 정말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고 계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대 세력이란 이름아래에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계십니다. 저또한 그러한 분들에게 ''억울하면 거대당에 들어라.'' , ''싸워서 얻어내라.'' 들으면 맘상하실만한 소리들을 했었습

니다. 지금 게임을 잠시 떠나서 멀리서 보고 있으니 진정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중소규모당 유저분들, 이해가 달라 서로

적이되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것도 같습니다.



레이드에만 개척의 기쁨이 주어져야 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라나도 특유의 게임성과 커뮤니티를 살린다면은

''신대륙 개척''이라는 이름하에 정말 특이하고 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시스템을 창조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각 맵마다 있는 개척비. 정말 쓰잘데기 없고 부질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뭘했다고 개척비가 세워져

있을까요?? 사냥미션 하려구요?? 수동적인 개척을 원하시나요 유저 여러분?? 아닐겁니다.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렇다면 제가 주장하는 개척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신규 업뎃, 신규 맵, 신규 몬스터 추가시 업뎃 전 미공개의 원칙 하에

유저에게 개척을 통해서

신규 맵의 사냥여부 획득, 몬스터의 이름, 정보

알아내도록 권한을 넘기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설명을 드리자면요, 여태껏 신규 맵 업뎃이 되기 전에는 항상 어떠한 몬스터가 나오는지, 어떠한 템들이 드랍

이 될 것인지 미리 예상이 가능했었습니다. GE특공대를 통해서 업뎃 소식을 통해 미리 알게 되었었죠. 하지만, 이제는 이러

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대륙 개척''과 어울리게,

업뎃시 신맵을 업데이트 하되, 유저들이 신규 맵의 보스 공략 성공 전까지 자유 출입을 할수 없게 하는 것

입니다.

방식은, 포이즌 야드나 프리 배틀존 같이 서버별로

공략이 성공하기 전까지 일정 시간만 오픈했다가, 1~3시간 정도의 공략시간을 준 후 닫혀버리게 하는

것이지요. 재공략을 하려면은 5~6시간 후 재오픈때 들어가는 재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공략이 되는 서버는 이제 자유로이 서버 유저가 그 맵을 출입하게 되구요, 공략이 되지 않는 서버는

몇시간 뒤에 신맵이 재오픈 되면은, 역시 일정시간동안 재도전을 하여서 클리어를 해야하는 것이죠.



즉, 신맵 구경을 하고 싶다면 적과 아군 구별없이, 라이트 유저 하드유저 구분없이 기회가 되는데로 동참하여

힘을 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밑에 보상 내용도 생각을 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종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운영팀에서는 신규 맵 업뎃 시 등장 몬스터와, 드랍템, 배경 등을 철저히 비공개로 한다(아주 조금은 공개).

이로 인해 새로운 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릴 수 있게 한다.

2. 신 맵의 오픈을 위해 단체로 힘을 합해야 하는데, 일정 시간마다 오픈을 하게 하고, 맵의 공략 시간은 그 맵의

오픈 후 재 오픈 시간보다 적게 설정한다.

3. 신 맵의 도입시 테섭에는 적용하지 않고, 오류없이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4. 신 맵의 도입시 기존의 몹을 우려먹기 하지 않고, 정말로 새로운 몬스터를 도입한다.

개발진 분들 머리 터지는 것 알겠습니다만, 우려먹기 식상합니다...

5. 신 맵의 도입시 마다 지속적으로 그 맵의 보스 몬스터로 출현할 몬스터를 도입합니다.

도입한다면은 그 맵의 레벨대에 따라서 정하되 몽환이나 엘모크같이 랜덤소환되는 보스로 도입을 합니다.

6. 신 맵의 도입 후 서버의 유저들이 자유로이 사냥을 하려면 그 맵을 개척하고 기념비를 세워야 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규 맵 오픈시 유저들 입장 >> 몬스터 토벌하면서 곳곳에 있는 악마의 탑(임시명칭) 파괴. 이 때 몬스터는

한마리 한마리가 중보스 같아야겠지요. 개척을 해나가는 상황에서는요. >> 최종보스와 조우 보스 토벌 및

보스가 수호하고 있는 악마의 탑을 개척 제한시간 내에 파괴. >> 개척 레이드의 성공과 동시에 성공한 서버는

그 맵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됨. >> 개척 성공시 그 맵에 참가자들의 가문명이 새겨진 기념비 건설됨.

이때 가문명 확인은 클릭 후 개척대 명단 보기로 확인 가능하게 설정.

7. 참가 유저들에게 보상을 주되, 보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개척 레이드 시에 드랍템은 전혀 없어야 하며,

저렙 유저도 개척 레이드에 참가했다면 당연히 공로를 인정 받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거래가 가능한 캐시템 보상(소울 크리스탈, 스테로이드 앰플, 포션) 또는 각종 연마제의 지급,

또는 고가의 거래불가 레시피 - 용의 심장 을 지급하는 방법.

또한 기념비에 참가했던 모든 가문의 가문명을 기록하여서 성취감 뿐만 아니라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신맵

업뎃 후 개척 레이드가 3~6개월마다 찾아오는 모든 유저들의 축제가 될 수 있게 한다.

8. 개척 완료 후 완료된 맵은 개척 레이드 시에 높게 세팅되었던 몹들의 세기를

운영진에서 원래 의도했던 적당한 레벨대의 강도로 조절을 한다. 이로인해 자유로이 사냥을 가능케 한다.

9. 신규 맵에서만 드랍되는 고유의 템들도 전 서버가 오픈될 때까지 홈페이지에 업뎃하지 않고,

오픈 후 유저가 획득하여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철저히 비공개로 한다.

그만큼 신중히 업뎃을 해야 할 것이고, 아이템에 대한 개성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요구될 것이다.

10. 각 서버마다 성공하는 시기가 다를테니, 당연히 오픈되는 시기도 다를 것이다.

전격문, 화염문, 빙마탑 이런 것을 빨리 깨는 서버가 강력한 서버가 아니라 유저가 단합되는 서버가

정말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11. 또한 60~100레벨 이상의 맵들을 처음에 기획하게 될텐데, 기획시에는 60 레벨이었다 하더라도

개척 레이드 업뎃 시에는 100레벨 이상의 몹들이 출현하도록 설정한다. 이제 개척 성공시 그 맵은

기획 의도대로 60레벨대의 사냥터로 탈바꿈 하는 것이다. 레이드시 등장했던 보스몹은 그 지역 랜덤

필드 보스나, 일반 중보스 급으로 도입한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

1. 파벌, 원한관계 상관 없이 순수히 템 목적이 아니라 서버와 유저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 3~6개월마다 찾아오는 신규 맵 업데이트가 그라나도를 즐기는 모든 유저에게 축제같은 날, 꼭 그라를 해야 하는

날이 될 수가 있고 이 독특한 행사로 인해 유저를 끌어 모을 수 있다.

3. 소외받는 라이트 유저, 직장인, 중소규모 당들의 유저들도 즐거운 보상과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단 몇개월마다 한 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기회지만, 정말 어떠한 레이드보다 뿌듯한 레이드가 될 수 있다.

4. 그야말로 신대륙을 하나하나 개척해나가는 즐거움을 유저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예상되는 부작용.

1. 학규형님 및 개발자 분들이 머리 터질 것이다.

2. 서버의 렉이 심해질 것이다. 서버의 모든 인원이 레이드에 참여할지도 모르므로.

3. 도입이 된다면은 신규맵을 빨리빨리 업데이트 하라고 z랄 하는 유저가 분명히 나온다.



가게 보다가 학규형님 홈피에 직접 글써보라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급히 붙여넣기만 하고 갑니다...

다듬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으나 대강의 큰 줄기는 이 내용입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하신다면은

거대당이 이 레이드마저 독점해 버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바를 좀더

보완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내 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