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을 하던 간에 하고 나서 뿌듯한 일을 찾아보세요.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간다는게 꿈이라면 페이지가 한장 한장 넘어간다는게 기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태어 보자면. 완벽한 세계는 오히려 재미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조금씩 부족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서로의 부족한점을 채워나가기도 하고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으로 이해하는것보다, 집 안에서 컴퓨터만 바라보고 있는것 보단.

스스로가 밖에 나가서 직업 박람회라던지, 아니라면 하고싶은 일에 관련된 행사같은것에 직접 참여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 일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에 대한 확신이 생길것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 보자면 저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목표입니다. 매년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부산영화제, 그리고 해외의 영화제, 또는 작은 단편 영화제 같은곳을 빠짐 없이 다니는 중이랍니다. 그런일을 할때면 스스로가 뿌듯해지고 자랑스러워지기도 하네요.

글로 이해하고 머리로 이해하는것 보단.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듣고 마음으로 이해하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제작자가 꿈이시라면 게임 제작자란 직업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C를 배워라. 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관심도 있고 조금은 배우고 싶어서

저자 Stephen Prata 'C 기초 플러스'(출판 성인당) 라는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LameproofWiki에 보시면 추천 서적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전 중학교1 학년부터 판타지 소설을 읽엇습니다.
그 제목이 룬의 아이들 이엿고....
그때부터 힘에대한 동경이 일엇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쪼금씩 먹어가며 힘에 대한 동경은 사라지고
현실 세계에대한 정체성을 점점 잊어가는듯하군요..

고등학생...
공부할 때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기 싫군요..
어린이의 투정이라고 들으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학교에가서 공부를 하고 학원에가서 공부를 하고..
부모님의 인사를 듣고 나갓다 오고 나갓다 오고
깨어나서 책가방을 챙겨 나가서 공부하고 오고..
집에와 서랍을 열어보니 돈이 이습니다.
그걸로 밥을 먹고.. 학원을 가서 공부를 하고
다 압니다. 제가 잘 되라고 어른들이 힘써주시는걸
하지만.. 뭣때분에 공부를 해야합니까

중 3때 방황을 햇습니다.
집에서 나와 할짓 못할짓 다 해보고...
아르바이트 하며 세상살기 힘들다는것도 알아보고..

하지만.. 흥미이는게 업더군요..
오로지 게임만 보면 흥분하는 저의 정신...
게임은 하면안된다는 편견아닌 편견
어른들의 그런 말을 들으면 생각햇습니다.
난 뭐하면서 이긴 생을 살아갈까..

어느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앗으니
힘든거 모르고 살앗다... 그러겟지만..
4일 동안 물만 먹고 견뎌도 봣습니다.
정신은 냉정하더군요..
하루를 더 굶어보니 미쳐가더군요.. 다 할꺼라고..
머리속에서 또다른 제가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공부를 하자. 라고 결심햇습니다.

고1. 전교 10등이라는 짓을 햇습니다.
그런데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더군요.
부모님들은 좋아하시더군요..
하핫.. 태생이. 불효자인지...

그렇게 살아봣습니다.
제 나이 고1
그래서 지금부터 공부하려고 합니다.
제 꿈을 위한 공부를...

고 1이라.

1~2년전 저를 보는듯 하군요; (상당히 흡사한가;;)

인문계라면 대학가시고. 실업계라면 프로그래밍 공부하세요.

상당히 성의 없는 말 같지만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한 말이지만 지금 프로그래밍을 공부할지 안할지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동시에 하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닐것 같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제작자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깊게 깊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최근 중, 고생들을 보면 (저도 포함됩니다만.) '꿈'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정하고 노력하다가 포기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음 제 이야기를 조금 해드릴께요. 도움은 안되도 비슷한 길을 걷고 비슷한 걸 쫓고 있으니까..
현재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입니다. 학교는 실업계이구요.

제가 공부했던 시절은 초등학교 때 뿐입니다. 그때는 수학에 도형이 꽤 재미 있어서 그걸 쫌 열심히 했었지요.
중학교때 3년간은 정말 펜도 한번 제대로 안잡았었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뒤에서 2~3번째였죠.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전혀 필요성을 못느꼈고, 그 결과 제 성적은 뒤에서 간당간당...
이렇다보니 인문계 갈 생각도 안했죠. 제가 바보는 아닌지라 인문계 가서 깔아줄 빠에 걍 실고로 가자 라고..

아 게임 개발자에 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나는 게임 개발자가 되야되네" 이런 식이랄까요? 그렇게 제 머릿속에
"당연하다" 라고 박혀버렸죠. 그래서 중학교때 C를 접했었지만 혼자 C를 공부 한다는게...;;

때 마침 중딩때는 위에서 말했다 시피 놀기에 바뻐서...그러다가 고등학교를 가면서, 묻혀있던 제 자신을 꺼낼수 있었습니다.
선생=적, 선생말=X소리 라 박혀있던 제 머릿속에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지요.

고등학교 오면서 실업계이니까 남는 시간에 프로그램이나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우연찬게 게임스쿨 같은 곳을 다니게 되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또 나중을 위해서 학교 공부는 충실히 해둬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공부도 했습니다.

실고라 그런지 조금만 노력해도 노력에 결과가 확실하게 보였구요. 현재는 전교 2~3등에 있답니다. 학교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런지..
그리고 전공 과목이 다 컴퓨터 관련이다 보니까 중학교때 컴터에만 미처 살아서 그런지

학교에서 전공 시험은 너무 쉬웠구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공부 중에 있습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실고가 아니라 하면 학교 공부와 자신에 공부, 두개 모두 잡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다른 하나에 목숨을 거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저에게 만약 둘중 무얼 선택하고 포기 할것이냐 묻는다면 당연 학교 공부를 포기 할듯 하네요. 물론 그 전에 제가 했던 것 처럼
둘다 잡는 방법을 생각했을 겁니다.

일단은 인문계이시면 대학 갈 생각 부터 하는게 좋을 꺼라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프로그램 공부를 하지 않는 것도 안좋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이라는게 몬지, 어떻게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만드는지,

이런 기본적인 지식들은 좀 쌓는게 좋겠죠?

프로그래머도 좋지만!
먼저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사랑하기 힘들다면, 왜 그런지 한번 생각해보고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시길..
그리고 프로그래머는 인내력이 필수인것 같습니다.
공부도 그렇지만, 끈질김과 자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만...
책에대한 소개를 해주시는분은 아무도 없으시군요

성재님께서 해주셨는데...C를 익힌다면 성재님께서 추천해주신게 좋을 것 같구요.
기획이라 하면.."검과 회로도" 라는 번역서가 있어요. 전 중간까지 밖에는 안읽었지만 괜찬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기로 결정하신건가요?

저도 kallru님 생각과 같이 진학을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인문계 학생은 프로그래밍으로 올인하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은 그렇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전에, 내가 그럴 만한 그릇으로 성숙하자."

좀 더 넓어진 생각에서 나오는 세상이란 더욱 멋진 것일테고,
조금은 더 완전해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짧은 식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철학을 공부해 보시는 것이 그 길을 더욱 빛나게 할 듯 합니다;
이렇게 보면, 진학도 그렇게 귀찮게만은 보지 못할 듯 해서요;

누구에게 뭐 이런말할 처지도 못되지만,

현실에서 즐겁지 않고, 희망도 없고, 그래서 회피하고 싶어서 '이런세상.현실'이 아니라 완벽한 세상을 만들어서
그것이 '온라인게임'이라는 형태로 만든다는 꿈을 꾸게 되셨다고 하는데,

뭔가 좀 이건 아니다싶은 느낌이 드네요.

현실이 싫고 답답해서 온라인게임속으로 들어가 숨어버리는것 같은 것이 비록 몇글자 안되는 문장속에서도 느껴지구요.

이런 세상, 이런현실을 미워하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현실에 만족하고 사는 '기본적으로 행복한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다지 많지 않잖아요.

혹시 world님이 심각한 심신적인 장애나, 평균이상의 남과는 다른 환경적 요인에서 괴로워하고 있어서 그러신건지,
(만약 이렇다고 해도 현실을 너무 미워만 하지말라고 주제넘게 교과서적으로 말해드리고 싶지만.. )
아니면, 아직 그리 많지도 않은 나이에, 그저 뛰어넘을 몇개의 벽앞에서(그것이 부모님의 압박이든 친구의 왕따이든 ), 그 벽을 넘을때 무릅이 까지고 손에서 피가 나서
에잇하고 쉽게 포기한뒤 '벽을 뛰어넘을 노력'을 게을리하신게 아닌지.
만약 그렇다고 하면 , 온라인게임을 만들기위해서 현실적으로 공부하고 경쟁하고 기타등등 들여야할 '노력'의 벽앞에서 또 그런 좌절을 하시면 어떡하실껀지.. 혹시 그 온라인게임에 대한 열정은 '현실이 싫은 만큼 강해서' 오히려 남보다 더 노력하고 성공하실런지모르겠으나,

그것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을건 분명한데,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현실에 대한 증오나 도피'에서 오는것이라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느끼진 않으시는지..

현실이란게 그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게 다르지만, 그렇다면
'현실' 그 자체를 자신이 가꿔나가고 저항해 나가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현실에서 도피하는게 ' 아니라 그런 연장선상에서 '온라인게임'을 만들고자하는 자연스러운 열정이
나오게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온라인게임을 만들거나 플레이해도 현실에서 벗어날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그 현실이란게 고정된게 아니라, '자신의 현실적인 플레이'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되니까..
비록 오늘의 노력이 당장 내일의 결실로 다가오는거는 것은 아니고, 단숨에 영화처럼 역전되거나 하는 것은 일어나지 않지만,
아름다운 현실을 가꿔가시길 바랍니다.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과 게임을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것만 생각하면서 만들고자 한다면 초반부터 많은 난관을 겪을 겁니다.

한번쯤 진지하게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프로그래밍은 거의 C를 주로 시작합니다.
책은 위에서 추천한 것도 있고, 생초보라면 서점가면 간단한 기본만 나온 책들도 많습니다. (보통 제목에 초보딱지 붙어잇지요.)
어느정도 기본이 되신 후엔 neolith님의 방이나 Q&A와 스터디란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들 나와있으니 찾아보셔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책 고를 때에는 자신이 보기 편한 책부터 먼저 보시길. 그게 도움이 더 많이 됩니다. 아무리 설명이 잘나와도 자신이 보기 싫으면
그만이거든요. 그래서 좀 익숙해진 후에 설명이 잘된 혹은 어려운 책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하시든 본인의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질문은 Q&A와 스터디란에 써주시면 좋겠네요.
여기는 뉴스,소식,토론이 주된 게시판이거든요. 다음에 글 쓰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 말씀을 해 주셨기에 저는 이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내가 무언가 하기전에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나는 최고라고 생각하십시오.
그 어떤 일을 하던지 나는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노력의 결과물을 맺으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저는 현재 26입니다만, 업계에 있으면서도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그것을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게임을 하며 즐기고 싶을뿐인지.. 말이지요.. 삶은 곳 배움의 터전이고, 일상을 지낸다는 것은 공부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물 맺으시길 지금 선택해도 중간에 갈아엎는 다고 해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왠지 world 님이 부럽군요..

피터팬이 그랬지요. 삶이야 말로 위대한 모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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