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혼자서 하는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유저로써는 그렇게 많이 모여서 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혹은 케릭터 디자인이라든지 인터페이스 정도가 아닐까요?

리니지식의 MMORPG에 익숙해져 있어서.

가 아닐까 생각.

(참고로 저는 다옥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리니지류의 국내 MMORPG와는 조금 다른 느낌.)

키보드 중심의 조작과 복잡한 편인 시스템 구조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요즘 해보고 있는데 국내 온라인 게임과 달리 복잡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캐릭들을 보면 동양과 서양의 문화차이의 압박이 눈알을 파고 듭니다. 안이뻐요. -_-;

다옥 스킨이 리니지2나 RF온라인 같이 예뻤다면 지금보다 훠어어얼씬 인기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와 이거 해보고 싶다 라는 첫인상을 만들기에 실패했다고 봄.

1.캐릭터의생김새.
2.광고부족.
3.접근하기쉽지않은 인터페이스.(어려운게아니라 사실 새로워서 어려워보이는거죠)
4.과다한 파티사냥중심시스템.

뭐..대충이정도 아닐까요..

마우스위주의 온라인게임들을 플레이 하시던분들은

키보드중심의 다옥을하시면 어려워하는건 당연합니다.

익숙해지다보면 키보드가 더 편하죠..

개인적으로 캐릭터 와 텍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 환경만 보더라도, 왜 서양쪽은 어떠한 이유던간에 대부분
텍스트 위주로 꾸며져있고, 그림이 약같 곁들여 지는 반면
한국은 이미지나 영상 위주의 볼것들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다옥의 인터페이스는 게임 전에 게임의 룰을 숙지하는데, 텍스트적인 요인을
거쳐야 하고 거기서 텍스트의 분위기에 익숙치 않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시스템 구조나 파티플의 경우 파티플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요즘의 경향을 볼때) 게임의 주력 인원은 대부분 학생들과 폐인
그리고 많지 않은 직장인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직장인을 제외하고는 시간에 그렇게, 구애되지 않기때문에.
(서양식 게임임을 생각해볼때 한국의 성향인 오랜시간 붙잡아야 할 필요성이 없는것을
감안하면)
시스템 적인 핵심 요소보다는 주변 상황적 문제 거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난감한건 흐믈흐믈한 캐릭터의 미묘한 외형이 가장 불만이였지만서도...
캐릭터가 지면에서 슬라이딩을 하듯이 움직이는것 역시 꽤나 눈에 걸렸군요

뭐, 이래 저래 해도 결국은 뽀대가 안난다는 거 같습니다만..
어디 홍보용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보여주려고 해도 밋밋한 캐릭터에 음침한 배경에
번쩍 거리기만 하는 이펙트들은 "일단 해보고 싶은 생각을 싹 가시게 합니다만.."
더군다나 다옥에서 특징이라고 하자면 렐름전인데.
국내 입장에서보자면 니니지1의 공성전이 대부분의 유저에게는 더 먼저 알려진 효과도 있었던거 같고.
또, 이것도 그냥 보기만 해서는 뭐가 뭔지 전혀 알수가 없는.

그리고 라이트 유저나 코어유저가 아닌 꼽사리 많은 현거래 유저가 보기엔.
"전혀 돈이 안된다." 는 이유도 있을테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RF가 대부분 광산 = 현거래 식의
수입공식이 성립이 되니. 그렇게 하는 인구도 많고 이래 저래 사람들 몰리니까
"한번" 해 보자는 심성으로 사람이 늘어나고.. 하다보니 결국은 파티플 위주의 게임이라고해도
사람들 모으는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요.

키보드는 사실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드는것이.
릴의 경우는 다옥이나 에버보다도 지독한.
말하자면 캐릭터가 휘두르는 칼에 맞지 않으면 사정거리 안이라도 안맞는것이다!
하는식의 WASD컨트롤에 훨씬 공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였습니다만.
그렇다고해도, 박진감이라던지 느낌이 좋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봤어도
컨트롤이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는것은 카스의 PC방 열풍 역시 컨트롤이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것과 비슷할까요?

또한 스킬의 다양화도, 사실 외국게임이 여러 스킬의 조합을 하면서 정신없이 싸우는것과.
국내 게임이 물약 여러개를(체력, 마력, 기타) 시간이나 타이밍에 맞춰가며 정신없이 싸우는것은
전혀 차이가 없다시피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쓰고나니 횡설 수설이군요.

예에 오늘 처음 가입해서 글을남기네요

일단 첫인상이 안좋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에선 게임을 처음 선택할 때 외견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죠

이건 뭐..일본쪽의 귀엽고 이쁜 캐릭터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비단 다옥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서양 온라인게임들이 고배의 쓴잔을 들었던 이유겠죠

그리고 아이템 현거래 풍조도 한 몫 했달까요

우리나라에선 온라인게임을 하면 현거래를 한다라는게 거의 당연시 되고 있죠 그걸 목적으로 게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구요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의 폐해이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유저들을 잡아두는데 이것만큼 좋은것이 없죠)

서양온라인게임들은 이점이 미흡하죠 캐릭터성, 강력한아이템 이런것보단 자유도와 밸런스 다양한경험등을 중시하니까요

서양온라인게임들이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참패하는 이유가 이런것들이 가장 크지않을까 싶네요

뭐..다옥을 실제로 플레이한적은 없고 스샷과 이것저것 게임정보를 본게 다입니다만;

발더스게이트가 별 힘 못쓰고 GG때려버린것과 일맥 상통... 에버퀘스트도 포함. 판스온도 말려버리는

한국인데 북미 온라인게임이 뜰리가 없지요;

PSO(BB)는 재미있게 했습니다....내 캐릭 돌려줘요 세가(퍽).

뭐 아무튼. 북미지역의 게임이라고 해서, 꼭 이질감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런 부류를 들기는 사람들이 국내에는
'매니아'층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점과, 사실상 북미식 RPG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리스크로
남는 것 같습니다. 만약 북미 시장의 서비스를 국내 정서에 맞는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무장했다면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에 대한 인식도를 완전하게 바꾸는 것은 무리가 따르겠지요.

현거래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상 현거래의 목적이 국내와 북미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현거래가 새로운 목표의식으로 굳어져가는 반면.
(물론 아직까지는 현금거래보다는 게임의 재미에 관심도를 가지는 쪽이 더 많습니다만)
북미는 수집욕이나, 일부 하드코어 유저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개발사와 아이템거래 사이트간의 논쟁도 해결되었는지 알 수 없고...)

딴데로 좀 방향이 새어나갔지만....
북미지역의 RPG 참패원인은 그 나라의 코드를 잡지 못한 데서 오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군요.
마치 리니지 2가 북미시장에서 참패를 당했던 것과 같은 이치일 듯 싶네요.

그리고 PSO의 참패 원인은 세 가지였습니다.

1. 잦은 해킹으로 인한 치트 아이템의 등장. 이것으로 직업간의 밸런스와 게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 당시 서버 제공자였던 회사의 도산과 위의 이유로 인해 세가에서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었고, 사실상 PSO는 물러가라~
3.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패키지 클라이언트 판매 방식의 실패

가 되고 만 것이었지요.

PSO 자체의 게임성으로 본다면 상당히 나쁘지 않습니다. 키보드 조작체계라고 하지만 키에 익숙해지면 그만큼 색다른 느낌도
얻게 되지요, PSOBB로 넘어오면서, 키 설정도 할 수 있게 되었더군요.
게다가 게임 방식이 MO인지라. 솔로 플레이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한글화가 되었으면 하는데....개인적으로는 PSOBB. 다시 해보고 싶은 명작이네요. 현재 에피소드 3이 나와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북미식 온라인 게임 자체가 약간 메니아틱 합니다.. 장시간 게임을 하기를 원하죠...

현금거래의 경우.. 크게 다르다고 할수만은 없습니다.. 울티마온라인 시절부터 현거래는 있었기 떄문에..

경매 방식이 오히려 더 잘 되 있죠..

그리고 하나더 반론 하자면!!

노스우먼은 예쁘단 말입니다!! - -;;
트롤은 멋지고..
너구리(곰) 도 멋지고..
사슴은 징그럽고!!

......즉 종합하자면 '게임성'은 상관없이 망했다 라는 결론이군요.. 참 씁슬하다고 밖에는..[쯧]

사실 에버 2년차인 저도 다옥하다가 못해먹어서 때려쳤습니다. (...)

에쉬 2는 그럭저럭 할만 한데 너무 단순해서 재미가 없었구 (자기가 무기, 방어구까지 뚝딱뚝딱하는 게임은 좀;)

와우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는 북미쪽온라인은 너무적막한분위기와

몹을 잡아도 타격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캐릭터의 외형때문에 손이 가지않더군요

전에도 한번 말했었는데.. 한가지 사실을 전부 잊으시는 것 같습니다.

북미 게임 유저 = 게임머 >> 라이트유저
한국 게임 유저 = 라이트유저 > 게이머 > 하드코어게이머

의 차이가 결정적인 이유가 됩니다.

레임에 찾아오시는 대부분과 북미에서 게임을 구입하여 즐기는 사람들은 소위 게이머라고 부를 만큼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입니다.
그런 만큼 완벽한 게임성, 방대하고 다양한 즐길거리, 독특한 세계관.. 등등의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접근성] 이지요.

제가 MMORPG를 만들어 본적은 없어서 뭐라 확답은 못드리지만, 한국 시장의 특성은 똑같이 느낄테니 비슷할거라 생각듭니다.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
30~40대 아저씨가 처음 봤을때 어려워서 재미도 느껴보기 전에 떨어져 나가도록 만드는 건..
"개발자들의 제잘난 아집" 일 뿐이죠..

외국에서 만들어진 그 어떤 MMORPG도 컴맹에 가까운 사람 앉혀놓고 30분 이상 게임을 즐기도록 하지 못합니다.
고통스럽거든요. 멀해야 하는지 모르도록 하니까요.
특히나 Dark age of Camelot의 경우 저도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그 순간까지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적응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한국 게임들이 몇몇 유저들에게 우습게 보이는건, 게임성을 희생하면서도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은 뒤로 미루거나 숨기거나 빼야합니다. 개발자들 술퍼먹으며 빼는겁니다. ㅜㅜ

한국에서 게이머들은 너무나 적습니다. 별로 시장성이 없거든요.

한국 MMORPG게임을 즐기는 대부분의 유료유저들은 라이트 유저들입니다. 게임을 접하는 방법이 틀린 사람들입니다.
특히나.. 충성도 높게 오랜시간 유료 결제를 하는 사람들도 라이트 유저들이지요.

"잘만 만들어라.. 돈내고 해줄테니.." 라고 하신다면..
6~7개월 뒤에 누군가가 나보다 더 잘만들면 전부 떠나버릴 분들이라.. 그것도 겁난답니다.
게임 메니아 층은.. 없어서는 안됩니다. 게임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해주니까요.
다만 변덕이 심하다라고 생각할 따름 이지 않을까요...

게임성과 상관없이 망했다 라는 결론은 조금 억지가 있어 보입니다.
게임성이라는 것을 평가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을까요?
게임성이라는 것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성이라는 것을 개념적으로 정의한다면 얼마나 게임의 본질에 근접해 있는가라고 얘기하고들 하는데,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성향과 취향, 환경등이 제 각기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게임성이라는 것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게임도 엄연한 문화입니다.
북미와 한국과는 게임이라는 매체가 성장한 배경과 환경, 관념적인 개념자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한국에서 살아오며 한국의 게임을 즐겨왔다면 당연스레 '한국게임스러운' 것이 게임성이 좋은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사람한테 북미게임 들이대고 '이게 진정한 게임성을 가진 mmog 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이라고 봅니다.
밥먹는 사람한테 빵 들이대고 '이게 진정한 맛을 지닌 음식이다' 라고 말하는것과 같아 보이는군요.

양키센스....압박이 눈알을 파고 드는....
한국게임스러운게 가장 좋겠지요. 꼭 남의 것을 따라할 필욘 없다고 생각.

케릭터 외형,생소한 게임방식&게임용어(메즈,cc,어그로,탄,등등)로 진입장벽 상승,키보드 어쩌구 저쩌구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보고(스타할때 단축키 잘만찍어대고 카스,렌보할때 지그재그 스탭 잘만 밟던--;)
결정적으로 재미없는 솔로잉 너무 파티플에만 의존하는 사냥시스템,
그리고 파티 구하기까지의 걸리는 시간...
다옥같은 겜은 뉴비를 위해 올드비들이 봉사를 해야하는 겜이라고봄.

곤님 말씀대로 입니다...
외국의 특히 가정용 게임기가 PC 게임보다 퍼진곳에서... 국내 온라인이 맥을 못추죠...
상대적으로 북미쪽은.. PC 게이머가 적고.. 라이트유저층은 비디오게임으로 이동한 상태 입니다..
중국쪽이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PC 가 비디오게임을 압도하는.. 수준인 만큼.. 라이트유저가 분산되지도 않은 시장이지요..
국내 온라인은 하드코어유저만을 겨냥할수 없는 환경 탓에.. 생겨난.. 방식 입니다...

차라리.. 비디오게임 쪽으로.. 온라인화 한다면.. 성공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하드코어 유저에게 맞추어져 있는 온라인이 게임성이 좋다는 이유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온라인시장이 작은만큼.. 외국에서 온라인게임시장에 라이트유저가 없는 이유도 있겠지요...

좀더 상황을 말하자면.. 북미시장을 놓고 봤을떄..

국내 시장에 빗대어 보면..

국내북미스타일 온라인시장 과 북미에서의 온라인 시장은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 우리나라온라인 시장만한 규모를 북미에선 비디오게임이 차지하고 있죠

간단한이유를 하나대자면 초보를위한 그무엇도 없다....랄까요.(있던가+_+a?) 저도 다옥 할만큼 했습니다만... 그렇게 느껴지는군요.

열혈쿄//하지만, 제가 리니지에 처음 휑하니 떨어졌을때나... 국내 MMORPG에서도 그런건 마찬가지처럼 느껴졌습니다(...유일하게 NPC의 도움을 받아본 MMORPG가..라그나로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