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 도착한 주제에 가장 먼저 도망쳐서 죄송합니다. 막차가 못해도 11시 30분에 있을거라고 말씀 드려놓고 10시가 못되서 온 이유는. ...바로...버스 때문이었습니다. -_- 서울에는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도 안 서는 경우가 있어서 버스가 서는 정류장을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_-;

1시간 헤매고 겨우 찾아서 버스 탔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착. 더 엄한 건 제가 처음에 버스를 타려고 했던 반대쪽에 차가 서더군요(한시간동안 뭘 헤맨건지. -_-;)

어떻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양파님은 집이 대구라고 들었는데 자주 뵙네요. 반가웠어요. 라먀님도 반가웠어요. 히지리님도 반가웠어요, 브루펜님도 반가웠어요, 인절미님도 반가웠어요. ....모두모두 반가웠어요(장난하니.;)

이제 버스 정류장도 어딘지 아니까 다음에는 더 재밋게 놀아요 ;ㅅ; (막차는 1시 반에 있대요.;)

술번개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의외로 알콜 난무는 아니었습니다. 가볍게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는 분위기. ^^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서 자주 놀았으면 좋겠어요. ^^ 다음에 또봐요. ^^